‘네이버 영화’ 3월말 서비스 종료… 영화검색에 집중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1-27 14:35 수정 2023-01-27 14:44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네이버 영화 공지 갈무리

네이버가 영화 정보 제공 전용 웹사이트인 ‘네이버 영화’ 서비스를 오는 3월 31일 종료한다고 27일 밝혔다. 2000년 8월 개설된 지 약 22년 7개월 만이다.

공지에서 네이버는 “‘영화 지식베이스’라는 이름으로 네이버 통합검색에서 대부분의 영화 정보를 제공하는 데 힘써왔다”며 “그 결과 많은 이용자가 네이버 검색을 통해 영화 정보를 만나보고 있기에 영화 검색 서비스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영화는 상영 중인 영화부터 과거 영화까지 정보를 제공하고 누리꾼 평점, 리뷰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다만 모바일 페이지를 지원하지 않고 누리꾼 평점 신빙성 문제 등으로 인기를 잃었다.

오는 3월 31일 이후에는 영화 관련 정보를 통합검색 페이지에서 영화명을 검색해 찾아볼 수 있다.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는 ‘시리즈온’에서 이어간다.

앞서 이용자가 남긴 영화 리뷰는 네이버가 제공하는 백업 서비스를 통해 저장할 수 있다. 다만 댓글은 이용자가 직접 저장해야 한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