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美 MS와 에너지 사업 맞손… ‘메이드인아메리카’ 태양광 완성 초읽기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3-01-26 17:56 수정 2023-01-26 18:00
글로벌 태양광·ICT 기업 첫 협력 사례
한화솔루션, MS에 2.5GW 이상 모듈 공급
태양광 발전소 설계·시공·조달 담당
美 태양광 통합생산단지 ‘솔라허브’ 공급처 확보
한화솔루션은 MS와 친환경 에너지 확산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솔루션은 MS와 공동으로 다양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먼저 올해부터 MS가 전력 구매 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s)을 체결할 태양광 발전소에 2.5기가와트(GW)급 이상 모듈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설계와 구매, 시공(EPC)도 한화솔루션이 맡는다.
특히 글로벌 대형 ICT기업이 태양광 기업과 직접 협업을 통해 대규모 재생 에너지를 조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솔루션은 연내 기존 조지아 주 달튼 공장의 연간 태양광 생산능력을 1.7GW에서 5.1GW로 늘리고 내년 말까지 인근 카터스빌에 잉곳·웨이퍼·셀·모듈 등을 각각 연간 3.3GW씩 통합 생산하는 ‘솔라허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이 ‘메이드인아메리카’ 제품 생산을 목표로 추진 중인 태양광 통합생산단지 ‘솔라허브’ 조기 안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다.
이구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는 “MS와 파트너십 체결은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모듈 제조기업을 넘어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는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가는 솔라허브를 기반으로 종합 에너지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한화솔루션, MS에 2.5GW 이상 모듈 공급
태양광 발전소 설계·시공·조달 담당
美 태양광 통합생산단지 ‘솔라허브’ 공급처 확보
한화솔루션이 건설한 미국 텍사스 주 태양광 발전소
한화솔루션이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태양광 동맹을 맺는다. MS는 오는 2030년 탄소중립 조기 달성을 목표로 에너지 전환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화솔루션이 해당 프로젝트에서 태양광 발전 모듈 공급과 발전소 설계·시공을 담당할 전망이다.한화솔루션은 MS와 친환경 에너지 확산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솔루션은 MS와 공동으로 다양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먼저 올해부터 MS가 전력 구매 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s)을 체결할 태양광 발전소에 2.5기가와트(GW)급 이상 모듈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설계와 구매, 시공(EPC)도 한화솔루션이 맡는다.
특히 글로벌 대형 ICT기업이 태양광 기업과 직접 협업을 통해 대규모 재생 에너지를 조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큐셀 미국 조지아 공장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은 “안정적인 태양광 에너지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은 탄소저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며 “미국 내에서 태양광 제품을 통합 생산하는 한화솔루션과 협업이 MS의 신속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화솔루션은 연내 기존 조지아 주 달튼 공장의 연간 태양광 생산능력을 1.7GW에서 5.1GW로 늘리고 내년 말까지 인근 카터스빌에 잉곳·웨이퍼·셀·모듈 등을 각각 연간 3.3GW씩 통합 생산하는 ‘솔라허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이 ‘메이드인아메리카’ 제품 생산을 목표로 추진 중인 태양광 통합생산단지 ‘솔라허브’ 조기 안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다.
이구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는 “MS와 파트너십 체결은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모듈 제조기업을 넘어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는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가는 솔라허브를 기반으로 종합 에너지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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