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엘 보이스, 사투리 뉘앙스까지 글로 번역”
한종호 기자
입력 2024-11-29 03:00 수정 2024-11-29 03:00
실시간 음성번역 솔루션 출시
韓-英-獨 등 13개국 언어 지원
야레크 쿠틸로프스키 딥엘 최고경영자(CEO)가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실시간 음성 번역 솔루션 ‘딥엘 보이스’를 소개하고 있다. 뉴시스
글로벌 언어 인공지능(AI) 기업 딥엘(DeepL)이 2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첫 실시간 음성 번역 솔루션 ‘딥엘 보이스’를 선보였다.
딥엘 보이스는 음성을 텍스트로 번역해 주는 기업용 서비스다. 딥엘 보이스는 번역 품질을 텍스트 번역기와 동일한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야레크 쿠틸로프스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간담회에서 “시중의 어느 툴도 저희처럼 언어에 깊이 있게 집중하고 있지 않다”며 “딥엘은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해 억양과 방언에 구애받지 않고 미세한 뉘앙스까지 파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딥엘 보이스는 한국어, 영어, 독일어 등 13개 언어를 지원한다. ‘보이스 포 미팅’과 ‘보이스 포 컨버세이션’ 등 2개 모델로 구성됐다. 보이스 포 미팅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화상회의 플랫폼 ‘팀즈’에서 사용할 수 있다. 참석자들이 모국어 등 각자 선호하는 언어로 이야기하면 다른 참가자들은 자막으로 실시간 번역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향후에는 줌(Zoom)과 같은 다른 화상회의 플랫폼에도 서비스를 통합할 계획이다.
보이스 포 컨버세이션은 일대일 대면 대화를 돕는 모바일 솔루션이다. ‘두 가지 보기’ 모드를 통해 기기 하나로 두 사람이 동시에 번역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딥엘은 이날 번역기 내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에 한국어 서비스를 추가한다는 사실도 함께 알렸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韓-英-獨 등 13개국 언어 지원

글로벌 언어 인공지능(AI) 기업 딥엘(DeepL)이 2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첫 실시간 음성 번역 솔루션 ‘딥엘 보이스’를 선보였다.
딥엘 보이스는 음성을 텍스트로 번역해 주는 기업용 서비스다. 딥엘 보이스는 번역 품질을 텍스트 번역기와 동일한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야레크 쿠틸로프스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간담회에서 “시중의 어느 툴도 저희처럼 언어에 깊이 있게 집중하고 있지 않다”며 “딥엘은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해 억양과 방언에 구애받지 않고 미세한 뉘앙스까지 파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딥엘 보이스는 한국어, 영어, 독일어 등 13개 언어를 지원한다. ‘보이스 포 미팅’과 ‘보이스 포 컨버세이션’ 등 2개 모델로 구성됐다. 보이스 포 미팅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화상회의 플랫폼 ‘팀즈’에서 사용할 수 있다. 참석자들이 모국어 등 각자 선호하는 언어로 이야기하면 다른 참가자들은 자막으로 실시간 번역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향후에는 줌(Zoom)과 같은 다른 화상회의 플랫폼에도 서비스를 통합할 계획이다.
보이스 포 컨버세이션은 일대일 대면 대화를 돕는 모바일 솔루션이다. ‘두 가지 보기’ 모드를 통해 기기 하나로 두 사람이 동시에 번역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딥엘은 이날 번역기 내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에 한국어 서비스를 추가한다는 사실도 함께 알렸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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