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피,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 전력 소비 최적화 하는 AI 솔루션 개발
이한규 기자
입력 2024-11-28 16:14 수정 2024-11-28 16:23

지난 7월 디에스피는 경남테크노파크가 추진하는 ‘수요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실증 지원사업’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 참여 기업인 에이아이더뉴트리진과 함께 이번 솔루션을 개발했다.
알루미늄 단조라인의 전력량, 온도, 생산실적, 생산계획 등 데이터를 활용해 전력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소비량을 예측하는 AI 솔루션이다. 전력 소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외부 기상 데이터도 반영해 실제 사용량 절감 방안까지 제시한다.
디에스피는 직선형-원통형 단조라인, 열처리 라인에 대한 특성을 반영해 4개의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설비별로 매일 생성되는 8만6400건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모델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가공하고 전처리했다. 에이아이더뉴트리진은 이 과정에서 데이터 분석, 에너지 소비량 예측 모델 및 인터페이스 개발을 맡았다.
디에스피 측은 이번 솔루션으로 사업 1차 연도에서는 8%, 2차 연도에서는 10%까지 전력 소비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력소비량 예측 모델의 정확도는 1차 연도에 90%, 2차 연도에 95%까지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디에스피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전력 소비 예측 및 최적화는 제조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하며 향후 지속 가능한 생산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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