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양 3채 중 1채는 재건축-재개발 물량

정순구 기자

입력 2021-07-23 03:00 수정 2021-07-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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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에서 신규 분양되는 아파트 3채 중 1채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물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됐거나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573곳으로 총 45만8678채(임대 제외) 규모다. 이 중 126곳, 14만9243채(32.5%)가 정비사업으로 공급된다.

서울은 올해 총 분양 물량(4만1967채)의 85%(3만5685채)가 정비사업 물량이다. 대규모로 공급할 수 있는 택지가 부족한 탓에 서울 내 공급은 대부분 정비사업 물량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다만 올해 공급 예정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1만2032채)는 후분양을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와 올해 물량은 줄어들 수 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전체 정비사업 물량의 64%(9만5822채)가 나온다. 지방 광역시는 전체 정비사업 물량의 27%(4만845채)를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만8043채로 가장 많고 △서울 3만5685채 △인천 2만2094채 △부산 1만3831채 △대구 1만3006채 △광주 4885채 등이 뒤를 이었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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