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 채권에 9조 투자…역대 최고 수준

뉴시스

입력 2021-04-12 06:45 수정 2021-04-12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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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주식은 3조5000억원 가량 순매도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을 3조5000억원 가량 팔았으며 채권을 9조원 순투자했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다시 한번 역대 최고 수준의 순투자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541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3조1850억원을 팔았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3290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1300억원), 중동(7000억원)에서 순매수가 있었고, 아시아(3조7000억원), 미주(1조원)에서는 순매도가 이뤄졌다.

외국인의 국내주식 보유 규모는 805조3000억원으로 전체 시총의 31.3%로 나타났다. 미국이 332조4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3%를 차지했고 유럽 250조8000억원(31.1%), 아시아 101조9000억원(12.7%), 중동 30조4000억원(3.8%) 순으로 집계됐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상장채권 14조7120억원을 순매수했고, 5조588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9조124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난 1월부터 3개월 연속 순투자 유지 중이다.

지역별로는 유럽(3조6000억원), 아시아(2조5000억원), 중동(1조원), 미주(8000억원)에서 순투자가 이뤄졌다. 국채(5조2000억원) 및 통안채(3조3000원)에서 모두 순투자 있었다.

잔존만기 1~5년 미만(10조4000억원), 5년이상(1조8000억원) 채권에서 순투자했으며, 1년 미만(3조1000억원) 채권에서 순회수가 나타났다.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채권은 총 170조9000억원으로 상장잔액의 8.1% 수준으로 나타났다. 종류별로는 국채 135.4조원(79.2%), 특수채 35.4조원(20.7%) 보유로 나타났고, 지역 중 아시아가 81조1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7.5%를 차지했다.

외국인들은 잔존만기가 1~5년미만 채권을 71조3000억원(41.7%) 보유하고 있으며, 5년이상은 51조5000억원(30.1%), 1년 미만은 48조1000억원(28.2%) 갖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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