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맥주 첫 역전…와인 판매량, 연말 앞두고 급증
박성진기자
입력 2020-10-20 15:14 수정 2020-10-20 15:41
와인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송년 모임이 많은 연말이 다가오는 데다 업체들이 앞다퉈 초저가 상품을 내놓는 등 와인 판촉을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0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이달 1~18일 와인 매출은 페트병 맥주를 제치고 전체 주류 매출 순위에서 4위를 기록했다. 수입 캔맥주, 국산 캔맥주, 소주가 1~3위를 차지했다. 이마트24 주류 소비 순위에서 와인이 페트병 맥주를 제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와인 매출은 연말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월간 주류 매출 순위에서도 와인이 무난하게 4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형마트에서도 와인 매출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롯데마트는 올해 1~3분기(1~9월) 와인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71.4% 급증했다고 밝혔다. 기존 고객의 구매 횟수가 늘었을 뿐 아니라 새로운 고객 비중도 늘었다는 게 롯데마트의 설명이다. 이마트도 700여 개 상품군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와인이 올해 처음으로 인스턴트 커피와 스낵 등을 제치고 1~9월 매출 순위 10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박성진기자 psjin@donga.com
20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이달 1~18일 와인 매출은 페트병 맥주를 제치고 전체 주류 매출 순위에서 4위를 기록했다. 수입 캔맥주, 국산 캔맥주, 소주가 1~3위를 차지했다. 이마트24 주류 소비 순위에서 와인이 페트병 맥주를 제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와인 매출은 연말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월간 주류 매출 순위에서도 와인이 무난하게 4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형마트에서도 와인 매출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롯데마트는 올해 1~3분기(1~9월) 와인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71.4% 급증했다고 밝혔다. 기존 고객의 구매 횟수가 늘었을 뿐 아니라 새로운 고객 비중도 늘었다는 게 롯데마트의 설명이다. 이마트도 700여 개 상품군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와인이 올해 처음으로 인스턴트 커피와 스낵 등을 제치고 1~9월 매출 순위 10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박성진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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