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로 스마트폰·PC·태블릿 출하량 14% 감소 전망

뉴시스

입력 2020-05-28 09:34 수정 2020-05-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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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활성화로 노트북·태블릿 구매 늘고 모바일은 줄어들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PC, 태블릿 등 IT기기 출하량이 작년보다 14% 줄어들 전망이다.

28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IT 기기 출하량은 18억6699만대로 지난해 21억6058만대 대비 13.6%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제품별로 보면 PC와 노트북 2억3519만대, 태블릿PC와 크롬북 1억3326만대, 휴대전화가 14억9854만대 팔릴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비대면(언택트) 원격 업무가 늘어 코로나 이전보다 원격업무 근로자가 18% 증가할 것으로 가트너는 내다봤다.

이에 따라 가트너는 데스크톱 등의 전통적인 PC 출하량이 10.5% 줄어드는 것과 달리 노트북, 태블릿PC, 크롬북의 출하량 감소는 적을 것으로 봤다.

란짓 아트왈 가트너 책임연구원은 “정부의 이동제한 조치로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재택근무를 하거나 온라인 수업을 받게 돼 노트북, 크롬북, 태블릿 구매가 늘어날 것”이라며 “반면 가처분소득 감소로 폰을 바꾸는 소비자는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피처폰과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체 휴대전화 출하량은 14.6% 감소할 전망이다.

올해 5세대 이동통신(5G)을 이용하는 통신단말은 전체 휴대전화의 11%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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