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파프리카, 중국 간다…검역협상 타결

뉴시스

입력 2019-11-13 16:52 수정 2019-11-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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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 파프리카의 중국 수출길이 열리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왕링쥔(王令浚) 중국 해관총서 부서장(차관급)과 검역요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7년 수입허용 요청 이후 12년 만에 검역협상이 전격 타결된 것이다.

이번 합의한 검역요건에 따라 향후 우리측 수출선과장 등록, 중국측 최종 승인 및 한·중 합동 수출검역 등 절차가 남아있다.

이번 수출 검역요건 타결로 국산 파프리카 산업은 그간 일본에 99.5%를 의존해왔던 수출선 다변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중국은 현재 일본에 이어 국산 농식품 제2수출국이지만 수년 내 제1수출국으로 성장 가능한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

농식품부 이재욱 차관은 “국내산 파프리카의 대부분이 일본시장을 중심으로 수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중국 진출은 특정국가에 집중된 수출편중 현상을 완화하는 한편 시장 다변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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