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올해 2.2% 성장 쉽지 않아…1%대까진 아냐”
뉴시스
입력 2019-10-08 11:21 수정 2019-10-08 11:21
내년 성장률 전망치 2.5% 달성에도 하방 리스크
"물가, 기저효과 빼면 1%대" 디플레 우려는 차단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8일 올해 경제성장률 2.2%를 달성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여부를 묻는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질의에 “2.2% 달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 7월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5%에서 2.2%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성장률이 1%대로 낮아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렇게 말하기는 어렵다”고 일축했다. 한은은 11월 수정경제전망에서 성장률 전망치를 다시 발표한다. 올해 3차례에 걸쳐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과 관련해서는 “예기치 못한 일이 많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2.5%)에 대해서도 “아무래도 어느 정도의 하방 리스크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올해 성장률뿐 아니라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총재는 디플레이션 발생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마이너스 물가가 나타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큰게 사실이지만 농축수산물 가격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 요인만 제거하더라도 1%대 상승률”이라며 일각의 우려를 차단했다.
【서울=뉴시스】
"물가, 기저효과 빼면 1%대" 디플레 우려는 차단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8일 올해 경제성장률 2.2%를 달성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여부를 묻는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질의에 “2.2% 달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 7월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5%에서 2.2%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성장률이 1%대로 낮아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렇게 말하기는 어렵다”고 일축했다. 한은은 11월 수정경제전망에서 성장률 전망치를 다시 발표한다. 올해 3차례에 걸쳐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과 관련해서는 “예기치 못한 일이 많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2.5%)에 대해서도 “아무래도 어느 정도의 하방 리스크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올해 성장률뿐 아니라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총재는 디플레이션 발생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마이너스 물가가 나타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큰게 사실이지만 농축수산물 가격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 요인만 제거하더라도 1%대 상승률”이라며 일각의 우려를 차단했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작년 서울 주택 인허가, 목표치 33% 그쳐… 2, 3년뒤 공급난 우려
- 작년 4대그룹 영업이익 24.5조, 66% 감소…현대차그룹만 늘어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