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망고·굴비…‘다 있다’ 백화점 추석선물세트 한상차림(종합)

뉴시스

입력 2019-08-13 16:29 수정 2019-08-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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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본격 판매 시작


백화점이 본격적인 추석선물세트 판매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전 지점에서 각종 선물세트 500여개를 선보인다. 최근 명절에 초고가 선물세트 수요가 증가하는 것에 발맞춰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영광 법성포 굴비세트 황제(굴비 2.7㎏)’를 200만원에, ‘5대 샤또 2000빈티지 밀레니엄 세트(2세트 한정)’를 2500만원에 판매한다.

전국에서 찾는 우수 농장에서 만들어진 ‘지정 우수 농장’ 선물세트 8종도 있다. 람산농장의 ‘한우 세트’가 38만원, 지리적 표시제 12호로 인증받은 박경화씨가 엄선해 만든 ‘박경화氏 곶감 세트’가 28만원이다. 지역 특산물을 직거래 방식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선물도 준비해 ‘영광 법성포 굴비 세트(1.4㎏/10미)’를 40만원, ‘명품 활전복 세트 2호’를 30만원, ‘장흥 한우 육포 세트(450g)’를 9만50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롯데백화점은 PB(Private Brand) 콘텐츠를 활용한 이색 선물세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전 지점에서 선물세트를 판다. 전 점포에 150~200평 규모 특설 매장을 열고 한우·굴비·청과 등 신선식품과 건강식품·가공식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명절 대표 상품으로 꼽히는 한우 선물세트 품목수와 물량을 지난해보다 각각 30% 늘렸다. 이번 추석에는 역대 최대 규모 ‘냉장 한우’ 선물세트를 준비할 계획이다. 물량은 총 4만2000세트로 전체 한우 세트의 70% 이상이다. 대표 상품은 1등급 등심 로스 0.9㎏, 불고기 0.9㎏, 국거리 0.9㎏로 구성된 ‘현대특선한우 죽 세트(30만원)’, 1등급 찜갈비 1.1㎏, 1등급 등심 불고기 0.9㎏, 국거리 0.9㎏로 구성된 ‘현대특선한우 국 세트(36만원)’ 등이다.

이른 추석으로 인해 여름 과일도 대거 마련했다. 9월 중순 이후 찾기 힘든 제주 애플망고, 복숭아 선물 세트를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태국망고·멜론 등 여름 과일 물량도 지난해 대비 20% 가량 확대한다.

현대백화점은 굴비·옥돔·더덕 등 지역 특산물에 프리미엄 전통 식품 브랜드 ‘명인명촌’ 장류로 맛을 낸 프리미엄 선물 세트도 선보인다. 제주 흑돼지에 쌀과 천일염을 자연 발효시킨 ‘누룩장’으로 양념한 ‘명인명촌 김순양 누룩장·제주 흑돼지 세트(6만5000원)’, 영광 굴비에 매실 고추장을 버무린 ‘명인명촌 매실 고추장굴비(18만원)’, 제주산 옥돔을 황토판 천일염으로 밑간한 ‘명인명촌 황토판염 옥돔세트(18만원)’ 등이다.

신세계백화점도 26일부터 추석선물세트를 판다. 지난해 추석 때보다 약 10% 물량을 늘려 33만세트를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프리미엄급 상품과 10만원 이하 저렴한 제품을 동시에 준비했다. 1++ 등급 한우로 만든 5스타 육포는 40만원이다. 상위 1% 견과류 프리미엄 세트도 있다. 가격은 15만원이다. 수제 곶감도 25만원에 판매한다.

올해 처음으로 간장 양념이 된 ‘광양식 한우 불고기’를 준비했다. 가격은 9만원이다. 연어·고등어·새우·관자를 각각 소포장한 ‘간편 수산물 세트’도 확대했다. 100세트 한정으로 준비했으며, 가격은 10만원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고객을 위해 ‘동결 건조 견·묘 세트’도 특별 기획했다. 민물장어·홍합 등 다양한 수산물을 재료로 한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7만원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앞으로 ‘펫팸족’(Pet+Family)을 겨냥한 선물 세트 등 품목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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