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조선, 7월 선박 발주 절반 수주…中 제치고 3개월 연속 1위
뉴시스
입력 2019-08-13 09:33 수정 2019-08-13 09:34
올해 누적 수주량 1위는 中, 40% 점유…韓 격차 8%p
한국 조선사들이 지난달 전세계 선박 발주량의 절반 가까이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주 실적에서 중국을 제치고 석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7월 세계 선박 발주량은 55만CGT(25척)으로 한국은 이 중 27만CGT(10척)을 가져갔다.
중국이 20만CGT(11척)를 수주하며 2위에 올랐고, 일본이 3만CGT(1척)를 수주하며 뒤를 이었다.
7월까지 누계 수주 실적은 중국이 474만CGT(197척) 40%, 한국 374만CGT(92척) 32%, 일본 145만CGT(78척) 12%, 이탈리아 114만CGT(15척) 10% 순이다.
누적 수주량에서 한국은 4월 한때 1위 중국과 17%포인트까지 차이가 벌어졌지만 7월까지 집계 결과 8%포인트 가까이 격차를 좁혔다.
작년 대비 세계 발주량은 43% 감소했다. 7월 말 수주잔량은 중국(9%↓)과 일본(24%↓)이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한국은 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선종별로는 작년 대비 중형(S-Max, A-Max급) 유조선 발주는 51%(64만CGT→97만CGT) 증가했으나, 140㎦급 이상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30%(293만CGT→206만CGT), 1만2000TEU급 이상 컨테이너선은 50%(114만CGT→57만CGT) 감소했다.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신조선가(새로 건조하는 배)지수는 131포인트로 전월과 동일했다. 지수가 100보다 클수록 선가가 많이 올랐다는 의미다.
선종별로, LNG선과 유조선(VLCC)은 가격변동 없이 각각 1억8550만달러, 9250만달러를 기록했다.컨테이너선(1만3000~1만4000TEU, 2만~2만2000TEU)은 각각 50만달러 상승한 1억1150만달러, 1억4650만달러로 집계됐다.
【서울=뉴시스】
한국 조선사들이 지난달 전세계 선박 발주량의 절반 가까이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주 실적에서 중국을 제치고 석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7월 세계 선박 발주량은 55만CGT(25척)으로 한국은 이 중 27만CGT(10척)을 가져갔다.
중국이 20만CGT(11척)를 수주하며 2위에 올랐고, 일본이 3만CGT(1척)를 수주하며 뒤를 이었다.
7월까지 누계 수주 실적은 중국이 474만CGT(197척) 40%, 한국 374만CGT(92척) 32%, 일본 145만CGT(78척) 12%, 이탈리아 114만CGT(15척) 10% 순이다.
누적 수주량에서 한국은 4월 한때 1위 중국과 17%포인트까지 차이가 벌어졌지만 7월까지 집계 결과 8%포인트 가까이 격차를 좁혔다.
작년 대비 세계 발주량은 43% 감소했다. 7월 말 수주잔량은 중국(9%↓)과 일본(24%↓)이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한국은 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선종별로는 작년 대비 중형(S-Max, A-Max급) 유조선 발주는 51%(64만CGT→97만CGT) 증가했으나, 140㎦급 이상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30%(293만CGT→206만CGT), 1만2000TEU급 이상 컨테이너선은 50%(114만CGT→57만CGT) 감소했다.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신조선가(새로 건조하는 배)지수는 131포인트로 전월과 동일했다. 지수가 100보다 클수록 선가가 많이 올랐다는 의미다.
선종별로, LNG선과 유조선(VLCC)은 가격변동 없이 각각 1억8550만달러, 9250만달러를 기록했다.컨테이너선(1만3000~1만4000TEU, 2만~2만2000TEU)은 각각 50만달러 상승한 1억1150만달러, 1억4650만달러로 집계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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