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과학자 27인 “코로나19, 야생동물서 유래” 음모론 규탄 성명

뉴시스

입력 2020-02-20 09:50:00 수정 2020-02-20 15: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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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계, 코로나19 야생동물 유래 압도적 결론"
"음모론, 루머와 편견 조장…전 세계적 협력 저해"



세계 각국의 과학자들이 1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둘러싼 음모론을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냈다.

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 소속 병리학자 찰스 캘리셔 등 과학자 27인은 이날 의학지 란셋에 기고한 공동 성명을 통해 코로나19가 야생동물로부터 유래됐다는 것이 과학계의 압도적 결론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발병에 대한 신속하고 공개적이며 투명한 데이터 공유가 발원지를 둘러싼 루머와 잘못된 정보들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면서 “우리는 코로나19가 자연적 기원을 갖고 있지 않다고 시사하는 음모론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학자들은 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여타 많은 새로운 병원체들처럼 야생동물에서 유래됐다고 압도적으로 결론내렸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음모론은 이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한 전 세계적 협력을 저해하고 두려움과 루머, 편견을 조장할 뿐”이라면서 “우리는 과학적 증거를 장려하며 잘못된 정보와 추측에 맞서 단합해야 한다는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요청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코로나19 발발이라는 도전에서 생명을 구하고 국제 보건을 수호하고 있는 중국 내 모든 과학자와 의료 전문가들과 연대해 이 성명에 서명한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가 당초 알려진 대로 중국 우한의 수산시장이 아닌 인근 실험실에서 발원했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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