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해파리 이달하순 남해안 대량 유입 우려
뉴시스
입력 2019-06-13 17:05 수정 2019-06-13 17:05
해수부, 점검회의 통해 '노무라입깃해파리' 대응체계 마련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동중국해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대량 출현해 이달 하순경 우리나라 남해연안으로 대량 유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13일 밝혔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해역에서 발생해 해류를 타고 우리나라 연안으로 유입되는 독성해파리로 1m이상까지 성장하는 대형 해파리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동중국해 북부 해역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 정밀조사’를 실시했으며 1헥타(ha)당 평균 64.8개체(평균크기 45cm)를 발견했다.
이는 최근 3년간(5월말 기준) 가장 높은 밀도로 그간 노무라입깃해파리의 밀도는 2016년 1헥타(ha)당 0.11개체, 2017년 0.13개체, 2018년 0.15개체 정도였다. 이에비해 올해는 상당히 밀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5월말 동중국해에서 발생해 대마난류를 타고 제주연안을 거쳐 7월초 우리나라 남해 해역으로 유입되며 크기도 점점 커진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번에 발견된 동중국해 노무라입깃해파리를 수송하는 대마난류의 해류방향을 모의실험(시뮬레이션)한 결과 대마난류의 세기가 예년에 비해 강하고 흐름은 제주 남해안에서 남해 동부쪽으로 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따라서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남해안으로 대량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해양수산부는 올 여름 노무라입깃해파리의 대량 출현에 대비해 오는 19일 유관기관 점검회의를 통해 대응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예찰활동을 더욱 강화해 해파리 유입여부 등을 신속히 전파하고 출현량이 많은 해역과 우심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해 현장대응 능력을 높이는 등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최완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올해 노무라입깃해파리가 고밀도로 발생한 만큼 관계기관과 협력해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출현정보는 신속하게 공유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어업인, 해수욕객은 해파리를 목격할 경우 신속히 신고하고 특보 발령상황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동중국해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대량 출현해 이달 하순경 우리나라 남해연안으로 대량 유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13일 밝혔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해역에서 발생해 해류를 타고 우리나라 연안으로 유입되는 독성해파리로 1m이상까지 성장하는 대형 해파리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동중국해 북부 해역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 정밀조사’를 실시했으며 1헥타(ha)당 평균 64.8개체(평균크기 45cm)를 발견했다.
이는 최근 3년간(5월말 기준) 가장 높은 밀도로 그간 노무라입깃해파리의 밀도는 2016년 1헥타(ha)당 0.11개체, 2017년 0.13개체, 2018년 0.15개체 정도였다. 이에비해 올해는 상당히 밀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5월말 동중국해에서 발생해 대마난류를 타고 제주연안을 거쳐 7월초 우리나라 남해 해역으로 유입되며 크기도 점점 커진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번에 발견된 동중국해 노무라입깃해파리를 수송하는 대마난류의 해류방향을 모의실험(시뮬레이션)한 결과 대마난류의 세기가 예년에 비해 강하고 흐름은 제주 남해안에서 남해 동부쪽으로 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따라서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남해안으로 대량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해양수산부는 올 여름 노무라입깃해파리의 대량 출현에 대비해 오는 19일 유관기관 점검회의를 통해 대응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예찰활동을 더욱 강화해 해파리 유입여부 등을 신속히 전파하고 출현량이 많은 해역과 우심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해 현장대응 능력을 높이는 등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최완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올해 노무라입깃해파리가 고밀도로 발생한 만큼 관계기관과 협력해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출현정보는 신속하게 공유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어업인, 해수욕객은 해파리를 목격할 경우 신속히 신고하고 특보 발령상황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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