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혈당에 불리한 유전인자 12개 중 6.2개 보유”
뉴시스(신문)
입력 2024-11-04 17:00 수정 2024-11-05 09:54
마크로젠, 유전자검사 결과 ‘혈당 관리법’ 소개
한국인은 혈당에 불리한 영향을 주는 유전인자 12개 중 6.2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마크로젠의 유전자검사 기반 건강관리 플랫폼 ‘젠톡’(GenTok)에 따르면, 한국인은 혈당에 불리한 영향을 주는 유전인자 12개 중 6.2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젠톡은 비만, 탈모, 영양소 대사 등 뿐만 아니라 혈당 관리에 불리한 유전인자도 파악할 수 있다.
국가생명윤리정책원 가이드라인에 따라 젠톡에서 선별한 혈당 관련 유전인자 12개를 자체 한국인 표준분포 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한국인은 약 6.2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유전인자들은 혈당을 조절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쳐 혈당이 상승할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젠톡에서 혈당과 관련해 분석하고 있는 마커 기준, 한국인의 평균 유전적 혈당 점수는 61점으로 나타났다. 젠톡 이용자 기준으로 유전자검사 분석 결과, 혈당과 관련돼 가장 많이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측되는 유전자는 G6PC2, SLC30A8, MTNR1B 순으로 밝혀졌다.
G6PC2는 혈당 조절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유전자 중 하나로, 변이가 있을 경우 공복 혈당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SLC30A8 역시 인슐린 분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유전자이며, 변이가 있을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할 수 있다. MTNR1B는 멜라토닌 수용체와 관련된 유전자로, 수면 패턴과 혈당 조절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젠톡의 유전자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혈당을 관리하면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체계적으로 개선점을 파악할 수 있다”며 “예를 들어 유전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은 사람은 고탄수화물 식이를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혈당을 낮추는 데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멜라토닌 수용체 변이를 가진 사람은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이 혈당 조절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뉴시스
한국인은 혈당에 불리한 영향을 주는 유전인자 12개 중 6.2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마크로젠의 유전자검사 기반 건강관리 플랫폼 ‘젠톡’(GenTok)에 따르면, 한국인은 혈당에 불리한 영향을 주는 유전인자 12개 중 6.2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젠톡은 비만, 탈모, 영양소 대사 등 뿐만 아니라 혈당 관리에 불리한 유전인자도 파악할 수 있다.
국가생명윤리정책원 가이드라인에 따라 젠톡에서 선별한 혈당 관련 유전인자 12개를 자체 한국인 표준분포 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한국인은 약 6.2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유전인자들은 혈당을 조절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쳐 혈당이 상승할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젠톡에서 혈당과 관련해 분석하고 있는 마커 기준, 한국인의 평균 유전적 혈당 점수는 61점으로 나타났다. 젠톡 이용자 기준으로 유전자검사 분석 결과, 혈당과 관련돼 가장 많이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측되는 유전자는 G6PC2, SLC30A8, MTNR1B 순으로 밝혀졌다.
G6PC2는 혈당 조절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유전자 중 하나로, 변이가 있을 경우 공복 혈당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SLC30A8 역시 인슐린 분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유전자이며, 변이가 있을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할 수 있다. MTNR1B는 멜라토닌 수용체와 관련된 유전자로, 수면 패턴과 혈당 조절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젠톡의 유전자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혈당을 관리하면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체계적으로 개선점을 파악할 수 있다”며 “예를 들어 유전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은 사람은 고탄수화물 식이를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혈당을 낮추는 데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멜라토닌 수용체 변이를 가진 사람은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이 혈당 조절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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