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욱제 유한양행 사장 “혁신 신약 앞세워 글로벌 기업 도약할 것”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입력 2023-03-23 18:08 수정 2023-03-2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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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그레이트·글로벌 유한 달성하겠다”



“혁신 신약 렉라자를 앞세워 유한양행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23일 서울 대방동 본사 강당에서 진행된 제10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유한양행은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매출액 별도 기준 1조7263억6462만 원, 영업이익 411억1951만 원, 당기순이익 1302억7412만 원 등 실적을 보고했다. 이어 보통주 1주당 배당금 400원, 우선주 410원의 현금 배당을 진행하기로 했다.

조욱제 사장은 “코로나 팬더믹, 러-우 전쟁, 미-중 무역갈등,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위기의 환경 속에서 주주님들의 뜨거운 성원과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하에 다양한 성과를 이루는 한해였다. 곧 다가올 유한의 100년사 창조를 위해 글로벌 혁신 신약인 렉라자를 필두로 유한양행의 비전인 ‘Great Yuhan, Global Yuhan’을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의안심사에서는 지성길 고려대 생명과학과 교수와 박동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 등이 모두 통과됐다. 보통주 1주당 배당금 400원, 우선주 410원의 현금 배당(총 272억)을 진행키로 했다.

한편 유한양행 렉라자는 미국 얀센 바이오테크와 기술 수출 및 공동 개발 계약이 체결돼 얀센의 치료제 ‘아미반타맙’과 함께 쓰는 병용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개발한 폐암치료제 신약이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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