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고양이 박람회 '궁디팡팡 부산' 개최 연기
노트펫
입력 2020-02-20 18:10 수정 2020-02-20 18:12
[노트펫] 국내 최대 고양이 박람회인 궁디팡팡 캣페스타가 오는 5월로 연기됐다. 최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결국 연기 결정을 내렸다.
궁디팡팡 캣페스타 측은 20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부산에서 개최하려면 '2020 궁디팡팡 캣페스타 부산' 행사를 오는 5월8일부터 10일까지 두 달 뒤로 미루기로 했다.
궁디팡팡 캣페스타 측은 "최근 경북지역 코로나19 감염자의 빠른 확산으로 상황이 심각해짐에 따라 연기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3월 궁팡 초대권은 5월 궁팡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사전예매자들에게 일정변경 안내 문자가 일괄 발송될 예정이다.
또 궁디팡팡 부대행사인 고양이학원 세미나반 관련 내용도 추후 공지된다.
궁디팡팡 캣페스타는 국내 최대의 고양이 박람회로 지난해까지 수도권 지역에서만 개최되다 올해부터 지방의 고양이 보호자들과도 만날 계획이었다.
궁디팡팡 측은 "오랜 시간 저희 궁팡의 부산 개최를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여러분의 깊은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5월 부산 궁디팡팡 캣페스타에서 안전하고 성공적인 전시 운영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회의 거의 모든 분야 행사들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다. 반려동물 박람회 역시 비슷한 실정이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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