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에 소방시설 미흡…카라반 캠핑장 주의
뉴시스
입력 2019-11-19 15:36 수정 2019-11-19 15:36
"위생기준 신설하거나 숙박업소 지정해야"
야영용 트레일러, 일명 ‘카라반’을 설치해 숙박업소 형태로 운영하는 캠핑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일부 카라반 캠핑장은 소방·전기 시설 등이 기준에 부적합하고 위생관리도 미흡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9일 경기·강원 소재 카라반 캠핑장 2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관광진흥법에 따르면 카라반 캠핑장은 ‘야영장 안전·위생기준’을 준수해야 하지만 일부는 소방시설(카라반 내 소화기, 야외 야영지 소화기), 전기설비(문어발식 콘센트), 시설관리(위험안내 표지) 등이 부적합했다.
20곳 중 5곳은 에어컨 필터 청소·관리 불량, 벽면 곰팡이 발생, 시트 불결 등 위생 상태에 문제가 있었다. 고정형 카라반을 설치해 운영하는 캠핑장은 펜션과 유사한 숙박업소 형태로 영업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위생 기준이 신설되거나 카라반 캠핑장을 숙박업소로 지정해 감독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밝혔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 부처에 ▲카라반 캠핑장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바비큐 시설에 소화기 비치 의무화 ▲카라반 캠핑장을 숙박업소로 지정 또는 위생 기준 마련 검토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야영용 트레일러, 일명 ‘카라반’을 설치해 숙박업소 형태로 운영하는 캠핑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일부 카라반 캠핑장은 소방·전기 시설 등이 기준에 부적합하고 위생관리도 미흡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9일 경기·강원 소재 카라반 캠핑장 2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관광진흥법에 따르면 카라반 캠핑장은 ‘야영장 안전·위생기준’을 준수해야 하지만 일부는 소방시설(카라반 내 소화기, 야외 야영지 소화기), 전기설비(문어발식 콘센트), 시설관리(위험안내 표지) 등이 부적합했다.
20곳 중 5곳은 에어컨 필터 청소·관리 불량, 벽면 곰팡이 발생, 시트 불결 등 위생 상태에 문제가 있었다. 고정형 카라반을 설치해 운영하는 캠핑장은 펜션과 유사한 숙박업소 형태로 영업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위생 기준이 신설되거나 카라반 캠핑장을 숙박업소로 지정해 감독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밝혔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 부처에 ▲카라반 캠핑장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바비큐 시설에 소화기 비치 의무화 ▲카라반 캠핑장을 숙박업소로 지정 또는 위생 기준 마련 검토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삼성, 세계 첫 ‘올인원 AI PC’ 공개
- “인구감소로 집값 떨어져 노후 대비에 악영향 줄수도”
- [머니 컨설팅]사적연금 받을 때 세금 유불리 따져봐야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한국판 마리나베이샌즈 막는 킬러규제 없애달라”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엘리베이터 호출서 수령자 인식까지… ‘배송 로봇’ 경쟁 본격화
- 연체 채권 쌓인 저축銀, 영업 축소… 수신잔액 26개월만에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