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교 천재' 길냥이 때문에 매일 학교 지각하는 여성..누리꾼 "이건 인정"

노트펫

입력 2020-11-25 16:12 수정 2020-11-2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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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한 여성이 올린 '매일 학교에 지각하는 이유'를 담은 영상이 누리꾼들의 엄마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애교쟁이 길냥이 때문에 매일 학교에 늦게 간다는 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미국 소셜 미디어 레딧(Reddit)의 한 유저는 최근 자신의 계정에 영상 하나와 함께 자신이 매일 학교에 지각하는 이유를 올렸다.

그녀가 촬영한 영상 속에는 고양이 한 마리가 나온다. 녀석은 여성의 다리 사이에 자리를 잡고 있다.

Here's the reason I'm always late for school- from r/aww

그러고는 한 걸음 옮길 때마다 다리에 몸을 비비는데, 그런 녀석 때문에 여성은 빠르게 걷지 못하고 아주 천천히 걸음을 옮긴다.

녀석은 지치지도 않는지 몸을 비비는 '심쿵' 애교를 계속 보여줬고, 그녀는 평소 걸음대로라면 1분도 안 돼 도착할 거리를 한참 걸려 도착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 고양이는 애교를 부리는데 특별한 재능이 있다!", "이런 이유라면 인정한다. 나 같아도 지각할 것 같다", "당장 교수님께 이 영상을 보여줘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감했다.

영상을 올린 레딧 유저는 "우연히 길에서 만난 사이인데 우리는 종종 함께 걷는다"며 "한 번은 녀석을 안아 본 적도 있는데 고양이는 걷는 걸 더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길냥이는 나뿐 아니라 모두를 사랑한다"며 "초등학교 아이들이 하교하는 시간에 맞춰 길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쓰다듬을 받곤 한다"고 덧붙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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