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끗’ 골절사고 줄이려면…‘이 채소’ 많이 먹어야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2-11-30 16:14 수정 2022-11-30 16:35
ⓒ게티이미지뱅크
녹색 잎채소에 풍부한 비타민 K1이 노인들의 골절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에디스코완대와 서호주대 공동연구팀은 70세 이상 여성 1373명을 대상으로 비타민 K1 섭취와 골절 관련 입원의 상관관계를 약 14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기간 이들 가운데 404명이 골절로, 153명이 고관절 골절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
그 결과, 매일 비타민 K1을 100㎍(마이크로그램) 이상 섭취한 여성들은 하루에 60㎍ 미만으로 먹는 사람보다 골절 발생률이 31% 낮았다. 고관절 골절로 인한 입원율은 4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K1 100㎍은 녹색 잎채소 약 125g에 해당한다.
비타민 K1 섭취량이 많을수록 장기적인 골절과 관련된 입원 위험은 더욱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연구팀 관계자는 “비타민 K1은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단백질의 카복실화를 통해 이 단백질들이 뼛속으로 흡수되게끔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게티이미지뱅크
한편 비타민 K1은 △케일 △시금치△브로콜리 △양배추 △녹두 △자두 △키위 △아보카도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비즈N 탑기사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공사비 30% 뛰어… 멀어지는 ‘은퇴뒤 전원주택’ 꿈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명품 ‘에루샤’ 국내 매출 4조 돌파… 사회기부는 18억 그쳐
- “AI, 유럽 주방을 점령하다”… 삼성-LG 독주에 하이얼 도전장
- “당하는 줄도 모르고 당한다”…SW 공급망 해킹 늘자 팔 걷은 정부
- 빚 못갚는 건설-부동산업체… 5대銀 ‘깡통대출’ 1년새 26% 급증
- IMF “韓, GDP 대비 정부 부채 작년 55.2%…5년뒤 60% 육박”
- 이건희, 19년전 ‘디자인 선언’한 밀라노… 삼성, 가전작품 전시회
- LH 작년 영업이익 98% 급감… 공공주택 사업까지 차질 우려
- 분식점부터 프렌치 호텔까지, 진화하는 팝업스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