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최초 4회 연속 ‘척추전문병원’… 체계적 협진 시스템 갖춰

박윤정 기자

입력 2022-05-26 03:00 수정 2022-05-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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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전문병원]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중심으로 관절-뇌신경-비수술 센터 등
16명의 전문의가 환자 맞춤형 의료 서비스 제공
2개 병동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시스템 운영
8가지 테마로 병실 구성… 정서적 편안함 선사
외국인 유치-나눔 의료 공로 대통령표창 수상
나누리텔레심포지엄 개최 등 학술 연구 활발


서울지역 척추, 관절병원 중 유일하게 4회 연속 척추전문병원을 획득한 나누리병원은 본관(왼쪽)과 신관을 운영하며 척추, 관절, 뇌신경, 내과 등 총 16명의 전문의들이 환자 맞춤형 의료를 펼치고 있다.

2003년 문을 연 나누리병원은 서울지역 척추, 관절병원 중 유일하게 3회 연속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고 4회 연속 척추전문병원에 지정됐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와 척추치료에 대한 전문성을 국가로부터 인정받았다. 나누리병원은 척추센터(신경외과)를 중심으로 관절센터(정형외과), 뇌신경센터(신경과), 비수술센터(마취통증의학과), 내과, 영상의학과, 일반외과를 두고 총 16명의 전문의들이 체계적인 협진 시스템을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의료를 펼치고 있다.

나누리병원은 본관과 신관을 운영하며 진료센터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환자들에게 쾌적한 진료 및 입원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나누리병원 본관에는 척추센터를 중심으로 수술실과 병동, 특수물리치료실, 영상의학실(X-RAY, CT, MRI)이 위치해 있으며 신관에는 관절센터를 중심으로 뇌신경센터, 비수술센터, 내과, 물리·운동치료실, 영상의학실(X-RAY)을 운영한다.

나누리병원은 총 5개의 입원병동 중 2개 병동을 보호자와 간병인이 필요 없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운영하며 전문간호인력이 24시간 입원환자들을 관리하고 있다. 또 8층은 글로벌 병동(12병상)으로 기존 병실의 고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해 8가지 예술적 테마를 가진 콘셉트 병실로서 정서적 감흥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글로벌 병동답게 각 병실은 아시아, 러시아, 아랍에미리트 등 세계 다양한 콘셉트에 맞춰 꾸며졌으며, 특히 치료를 위해 나누리병원을 방문한 세계 각국의 외국인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제진료-지속적인 글로벌 활동으로 대통령 표창 수상


나누리병원은 지난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의료를 세계에 전파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1회 글로벌 헬스케어&의료관광 콘퍼런스’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나누리병원 제공
나누리병원은 지난 2013년부터 국제진료실을 운영하며 몽골 등 아시아 국가와 우스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CIS 국가,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국가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를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나누리병원은 지속적인 글로벌 활동으로 대한민국의 우수한 의료를 세계에 전파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메디컬코리아2021 제11회 글로벌 헬스케어&의료관광 콘퍼런스’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2018년 중국 상하이, 2020년 UAE 두바이에 병원 개원 및 척추·관절센터를 여는 등 나누리병원만의 경험과 의술을 해외에 널리 알리기도 했다. 국제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꾸준한 해외마케팅과 나눔의료로 연평균 400명 이상의 외국인 환자 유치 및 유치 활성화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 2016년부터 운영해온 해외 의료진 연수프로그램(Nanoori Vision International Program·NAVI)를 통해 미국, 싱가포르, 중국 등 100여 명에 달하는 수료자를 배출하는 등 대한민국 척추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전파하고 있다.

나누리병원은 8층 병동을 기존 병실의 고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해 세계의 다양한 콘셉트에 맞춰 꾸몄으며, 외국인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누리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ICT 기술을 기반으로 1:1 비대면 진료 상담을 진행하며 해외 환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또 비대면 글로벌 학술대회인 웨비나(웹+세미나)를 통해 세계 각국의 의사들과 척추치료에 대한 임상 경험과 발전된 술기를 공유하는 지속적인 글로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외서 활발하게 학술연구 활동하는 ‘공부하는 병원’


나누리병원은 매년 척추내시경 심포지엄을 통해 척추내시경 치료에 대한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있으며,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척추모형(더미)을 활용해 현장에서 실습교육도 펼치고 있다.
나누리병원은 치열하게 공부하는 것이 곧 의료의 경쟁력이라는 믿음으로 활발한 학술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의료의 질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4년부터 화상을 통해 5개 나누리병원을 연결한 가운데 ‘나누리텔레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나누리텔레심포지엄은 지난 8년 동안 900건 이상의 연제 발표가 이뤄졌으며 환자 사례 및 비수술, 수술치료 등 나누리병원 의료진이 임상에서의 경험과 술기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열띤 토론을 펼치고 있다. 정기적으로 특별강연을 마련하고 대학병원 교수, 언론인, 법조계 인사, 의료 선교사 등 다양한 인사를 초청해 전문성에 다양성을 더하고 있다.

나누리병원을 대표하는 나누리병원 창립 심포지엄은 각 분야의 석학들이 연자로 나서 의료를 비롯해 병원경영, 인공지능, 블록체인, 헬스케어 등 보건의료산업 전반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있다. 한 해 동안 우수한 논문 성과를 치하하는 ‘나누리 학술상’의 시상도 진행된다. 나누리병원 척추내시경 심포지엄도 국내외 척추의사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심포지엄은 강연세션과 실습세션으로 나뉘어 척추내시경술에 대한 다양한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직접 실습해 볼 수 있다. 특히 실습에 사용되는 척추모형(더미)은 3D 프린팅 기술로 실제 피부 질감과 뼈의 강도를 구현한다. 디스크(추간판)의 재질은 실제 디스크 병변과 흡사하다. 또 액체를 담을 수 있게 설계해 실제 사람의 신체 내부 환경을 재현해 현장감을 더하고 있다.

나누리병원은 매년 100건 이상의 학술연구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나누리병원에서 발표한 연구논문 31건 중 22건이 국제적인 영향력을 갖춘 SCI(E)급 저널에 등재되면서 수준 높은 연구를 하는 병원으로 입지를 굳혔다.


근골격계 부상 많은 스포츠 선수 및 산악구조대 의료지원


스포츠 선수들이 가장 경계하는 것이 바로 부상이다. 나누리병원은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 재활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현직 스포츠 선수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나누리병원은 지난해 메디힐 골프단과 의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속 선수들을 위한 ‘팀닥터 시스템’을 구축했다. 나누리병원은 병원을 찾는 메디힐 소속 골프선수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대회 현장에도 의료지원팀을 파견해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누리병원은 (사)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와 의료와 스포츠를 결합한 보건 향상과 상호 공동 협력체계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과 스포츠 건강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산악구조협회와도 산악응급구조체계 구축과 보건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네팔 히말라야 현지 의료 지원 시스템인 ‘히말라야 메디컬 어소시에이션’을 구축해 현지에서 발생한 환자를 현지에서 신속하게 치료한 바 있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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