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바이오트리그룹-테라젠이텍스그룹, 포괄적 사업 협력 위한 MOU 체결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입력 2021-10-24 18:00 수정 2021-10-24 18:00
의료/바이오 분야 전문 기업인 삼광바이오트리그룹과 테라젠이텍스그룹은 지난 21일 상호 사업영역 전반에 걸친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 측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급격히 바뀐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양 그룹이 보유한 핵심역량의 전략적 결합을 통해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점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주요 내용은 ▲ 바이오마커 기반 진단키트 R&D 협력 ▲ 차세대 백신플랫폼 상용화 및 파이프라인 확대 연구 ▲ 공동 투자 협력 및 시장 진출 ▲ 연구인력 · 인프라 · 기술의 상호 공유 등이며,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서 산하 계열사 간 구체적인 협의를 통한 세부 실행 계획을 연내 도출할 예정이다.
양 그룹은 진단 검사 분야에서 오랜 시간 우호적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그룹 전반의 다양한 사업영역에 걸쳐 보다 폭넓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라젠이텍스그룹 고진업 회장은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윈윈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차별화와 혁신적 솔루션들을 개발해 나가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서 양 그룹사가 신뢰에 기반해서 가시적인 성과들을 만들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삼광바이오트리그룹 황태국 회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두 그룹 간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위드 코로나 시대 국가 의료/바이오 산업 발전에 보다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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