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가능성 미리 확인하는 시대… 마크로젠, 국내 최초 DTC 유전자검사 실증연구 개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4-06 19:54:00 수정 2021-04-06 19:57:30
제2형 당뇨병·간암·대장암 등 13개 질병 대상
소비자직접의뢰(DTC) 유전자검사 유용성 입증
2000명 모집해 6개월간 연구 진행
이수강 마크로젠 대표이사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은 공용기관생명윤리위원회(공용IRB)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국내에서 최초로 제2형 당뇨병을 포함한 13개 질병에 관한 소비자직접의뢰(DTC) 유전자검사 소비자 실증특례 연구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9년 2월 마크로젠은 규제 샌드박스 1호로 DTC 유전체 분석을 통해 사전에 질병 발병 가능성을 인지할 수 있는 건강증진 서비스에 대한 실증특례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연구 착수 전 안전성과 타당성에 대해 공용IRB 심의를 거쳐 총 13개 질병에 대해 실증특례 연구 추진을 최종 승인 받은 것이다.
현재 소비자가 의료기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유전자검사를 의뢰하는 DTC 방식은 영양소와 운동, 피부 및 모발, 식습관, 개인특성 등 건강관리 검사만 가능하다. 마크로젠은 연구를 통해 건강관리에 대한 동기 부여, 질병 이해도 증가 등 DTC 유전자검사의 소비자 가치를 명확히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심리적 변화와 생활습관 변화 분석, 변화에 따른 질병 예방 효과 등에 중점을 두고 연구가 이뤄질 예정이다.
연구는 인천 송도 내 생활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내 모집을 시작한다. 연구기간은 6개월로 잡았다. 유전자검사 항목에는 제2형 당뇨병과 간암, 대장암, 전립선암, 폐암, 위암, 고혈압, 골관절염,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심박세동, 파킨슨병, 황반변성 등 질병이 포함된다.
이수강 마크로젠 대표는 “DTC 질병 유전자분석 기반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에 대한 최초의 일반인 대상 연구로 분석 결과 뿐 아니라 건강관리 플랫폼에 기반한 지속적인 맞춤 관리 가이드와 전문가 연계 상담을 제공하겠다”며 “이번 실증특례 연구를 통해 질병 예측 유전자검사의 유용성을 입증하는 데이터를 구축하고 국내 유전체 분석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소비자직접의뢰(DTC) 유전자검사 유용성 입증
2000명 모집해 6개월간 연구 진행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은 공용기관생명윤리위원회(공용IRB)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국내에서 최초로 제2형 당뇨병을 포함한 13개 질병에 관한 소비자직접의뢰(DTC) 유전자검사 소비자 실증특례 연구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9년 2월 마크로젠은 규제 샌드박스 1호로 DTC 유전체 분석을 통해 사전에 질병 발병 가능성을 인지할 수 있는 건강증진 서비스에 대한 실증특례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연구 착수 전 안전성과 타당성에 대해 공용IRB 심의를 거쳐 총 13개 질병에 대해 실증특례 연구 추진을 최종 승인 받은 것이다.
현재 소비자가 의료기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유전자검사를 의뢰하는 DTC 방식은 영양소와 운동, 피부 및 모발, 식습관, 개인특성 등 건강관리 검사만 가능하다. 마크로젠은 연구를 통해 건강관리에 대한 동기 부여, 질병 이해도 증가 등 DTC 유전자검사의 소비자 가치를 명확히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심리적 변화와 생활습관 변화 분석, 변화에 따른 질병 예방 효과 등에 중점을 두고 연구가 이뤄질 예정이다.
연구는 인천 송도 내 생활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내 모집을 시작한다. 연구기간은 6개월로 잡았다. 유전자검사 항목에는 제2형 당뇨병과 간암, 대장암, 전립선암, 폐암, 위암, 고혈압, 골관절염,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심박세동, 파킨슨병, 황반변성 등 질병이 포함된다.
이수강 마크로젠 대표는 “DTC 질병 유전자분석 기반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에 대한 최초의 일반인 대상 연구로 분석 결과 뿐 아니라 건강관리 플랫폼에 기반한 지속적인 맞춤 관리 가이드와 전문가 연계 상담을 제공하겠다”며 “이번 실증특례 연구를 통해 질병 예측 유전자검사의 유용성을 입증하는 데이터를 구축하고 국내 유전체 분석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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