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건강 개선하는 ‘여성 유산균’ 대표 브랜드

정상연 기자

입력 2020-10-21 03:00 수정 2020-10-2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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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엘레나’


최근 건강을 위해 유산균을 섭취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면역력을 관리하기 위한 경우가 많은데 장에는 면역세포에 약 70% 이상이 존재하기 때문에 꾸준한 유산균 제품 섭취는 장 건강은 물론이고 면역력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더불어 여성의 질 건강을 위한 유산균들이 요즘 각광을 받고 있다.

출시 6년 차를 맞은 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의 여성유산균 엘레나가 유산균 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출하며 여성 건강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5년 출시된 엘레나는 ‘여성 유산균’ ‘질 건강 유산균’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며 여성 유산균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다.

최근 전문가들도 질 건강 관리를 위해 유산균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조언하며 관련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이슬기 교수는 “건강한 질 내 환경 유지를 위해서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락토바실러스’라는 세균이 없어지면 그 자리에 곰팡이, 원충 등의 혐기성 세균이 증식해 질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며 “정상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는 한번 사라지면 다시 서식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관련 질환도 자주 재발하게 되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더불어 “질염 등 여성 질환의 여러 원인 중 하나가 면역력 저하이기 때문에 위생 관리를 비롯해 충분한 휴식과 수면, 풍부한 영양 섭취 등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질병 관리와 예방의 핵심”이라며 “소실된 질 유익균 락토바실러스를 기능성 식품 복용 등을 통해 보충하게 되면 유해균 증식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유한양행 엘레나는 식약처 개별 인정을 받은 원료인 ‘유렉스 프로바이오틱스’를 국내 최초로 사용한 제품으로 복용 시 장과 질의 건강에 함께 도움을 줄 수 있다.

‘유렉스 프로바이오틱스’는 글로벌 3대 유산균 전문기업인 덴마크 크리스찬한센에서 인체에서 분리된 두 종류의 락토바실러스 특허 균주인 ‘R-1’과 ‘RC-14’를 배합해 만들었다.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하는 이 균주들은 위산과 담즙에 파괴되지 않고 장까지 도달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소화기관을 통과한 뒤 항문에서 회음부를 거쳐 질 내부에 정착, 질 내부를 유익균이 많은 환경으로 만들어준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인체 적용 시험에서도 질 내 균총의 정상적인 회복을 도와 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또 엘레나는 휴대가 간편하면서도 장기간 보관 시에도 프로바이오틱스의 효능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특허받은 용기를 사용했으며 하루 한 번 1캡슐 섭취로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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