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데 건조기가 완성한 최초-최대-유일의 기록

동아일보

입력 2020-09-16 03:00 수정 2020-09-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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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건조기의 역사를 새로 쓰다

《남과 다른 내일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 리더다. 그런 내일은 오늘에 안주하지 않아야 마주할 수 있다. 당연하다고 여기던 일상을 새롭게 바꾸는 도전이 최초의 역사를 만들어간다.
여기 우리나라 건조기 역사에서 끊임없는 혁신으로 사용 문화를 개선하고 시장을 리드하며 이름을 알린 제품이 있다. 바로 ‘삼성 그랑데 건조기’다.
소비자들이 건조기에 바라는 모든 기대를 현실로 구현한 삼성 그랑데 AI에는 건조기가 갖춰야할 모든 기술력이 담겨 있다.
건조기 최초-최대-유일의 역사를 새롭게 쌓아올린 삼성 그랑데 AI, 그 시작과 완성을 들여다본다.》

국내 건조기 역사를 다시 쓴 그랑데의 대용량 혁신



국내 건조기 시장 점유율 1위에 빛나는 삼성전자가 또 한번 건조기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7월 17일 국내 최초로 국내 최대 용량인 17kg 건조기를 출시한 것이다.

2018년 3월, 삼성전자는 국내 최초로 대용량인 14kg 건조기를 선보였다. 영미권 국가에서는 일상적으로 사용하던 건조기가 한국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한 무렵이었다. 당시 세탁기가 평균 15kg에서 20kg이 넘는 제품까지 나온 데 비해 건조기는 평균 10kg 내외가 일반적이었다. 때문에 대용량을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의 세탁 습관에 적합하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다.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대용량 건조기를 출시하면서 한국에서 건조기 문화가 새롭게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그 해 말 11월에는 국내 최초로 16kg 건조기를 출시하며 대용량 기록(KC 안전인증 취득일 기준)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2020년 7월에 17kg 건조기를 역시 국내 최초로 내놓으며 대용량 건조기 출시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삼성전자가 최초라는 현재의 자리에 머물지 않고 스스로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지속적인 혁신에 있다.

그랑데는 다양한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와 국내 유일이라는 값진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는 늘 소비자의 목소리를 가장 중요한 지표로 삼았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항상 귀를 기울였다. 소비자 자신도 미처 명확하게 인식하지 못한 아쉬움까지 먼저 생각했다. 소비자에게 맞춘 혁신을 바탕으로 삼성 그랑데는 가장 많은 사람이 선택하는 1등 건조기의 자리에 올라섰다.


더 나은 지구를 만드는 그랑데의 에너지 혁신


그랑데의 1등 역사는 단순히 최대 용량이라는 기록에만 안주하지 않는다. 에너지소비효율 개선을 통해 전기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노력도 지속해서 이어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0년 3월에 국내 최초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건조기를 출시했다. 이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5월에는 가정용 건조기 중에서는 최초로 그랑데 건조기 AI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고 환경부 등 8개 정부 부처와 11개 전문 평가기관이 심사하는 ‘녹색기술인증’도 취득했다.

그랑데 건조기 AI 17kg 제품도 역시 1등급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9kg, 14kg, 16kg, 17kg 전용량에 걸쳐 1등급 건조기 라인업을 완비했다. 소비자가 사용 환경에 맞춰 어떤 제품을 선택해도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

그랑데 건조기는 제품 기획부터 설계와 개발 전 과정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성을 중요한 목표로 삼는다. 세상이 주목하고 요구하기 전부터 지구 환경을 생각한 착한 설계를 바탕으로 착한 혁신을 계속해왔다. 세심한 설계를 통해 건조 성능을 지키면서도 건조 과정에 들어가는 다양한 에너지와 유해물질 배출량을 줄였다. 소비자가 일상생활에서 친환경을 실행할 수 있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함께 기여할 수 있게 했다.


나만의 세탁-건조 취향 맞춰주는 그랑데의 AI 혁신


끊임없이 이어져 온 그랑데의 혁신 역사에서 또 한번 주목할 만한 분기점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세탁기-건조기인 ‘그랑데 AI’의 출시다. 2020년 1월, 삼성전자는 독보적인 AI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소비자의 세탁 습관에 맞춘 올인원 세탁기와 건조기를 출시했다.

세탁기의 컨트롤 패널에서 건조기까지 조작할 수 있는 ‘올인원 컨트롤’부터 다양한 세탁 코스에 맞춰 가장 적합한 건조 코스를 추천해주는 ‘AI 코스 연동’ 등을 통해 소비자의 생활과 가장 밀접히 맞닿아 있는 세탁 과정을 근본부터 혁신했다. 특히 사용자들의 다양한 삶의 형태로 미뤄보아 세탁을 대하는 환경도 다르다는 점에 주목했다. 혁신적인 AI 기술로 소비자가 자주 사용하는 코스와 옵션을 기억해 우선순위로 제안하는 ‘AI 습관 기억’과 빨랫감의 무게와 오염도를 감지해 적정량의 세제를 투입하고 세탁 시간과 헹굼 횟수를 조절하는 ‘AI 맞춤세탁’으로 전에 없던 쉽고 편한 세탁 경험을 제공한다.


소비자의 목소리에 집중해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건조기 되다


혁신은 매번 자신의 성과를 뛰어넘어야 하기에 어려운 길이다. 삼성 그랑데가 이 쉽지 않은 혁신을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소비자에게 있었다. 오직 소비자에 집중한 혁신을 통해 지금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건조기이자 생활의 질을 바꿔주는 건조기의 대명사가 될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한국 소비자에 맞춰 한국의 환경에 최적화한 ‘한국 맞춤형’ 건조기를 구현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그랑데는 겨울과 여름의 온도 차이가 뚜렷한 한국식 기후와 습식 구조가 흔한 세탁실 환경을 반영해 이중 섬세 건조 방식을 택했다. 이중 섬세 건조는 건조 초반에 히터가 빠르게 적정 온도까지 공기를 데운 후 인버터 히트펌프가 저온 제습하는 건조 방식이다. 히트펌프식 의류건조기는 외부 온도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건조 시간이 길어지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 그랑데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히트펌프에 히터를 더한 이중 섬세 건조 방식을 채택했다. 이로써 추운 한겨울에도 그랑데만의 초고속 예열 기능으로 공기를 초반에 빠르게 데워 신속한 건조를 가능케 했다.

한국인은 햇볕에서 자연 건조하는 것을 선호한다. 이러한 취향에 맞춰 ‘통풍’이라는 자연의 건조 원리를 기술력으로 구현해 그랑데에 적용했다. 건조통 뒷판 전면의 360도 에어홀에서 나오는 풍부한 바람이 많은 빨래도 빠르게 골고루 건조한다. 바람이 많은 날 빨래가 잘 마르는 것과 같은 원리를 적용해 자연과 닮은 건조를 실천한다. 이와 더불어 드럼통 내부 최고 온도를 60도 이하로 조절해 옷감 손상도 최소화했다. 건조 온도가 60도 대비 70도로 올라가면 옷감 수축률이 약 2배 증가한다는 실험 결과에 주목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는 마법의 온도를 찾아낸 것이다.

한국 소비자만의 라이프스타일에 귀를 기울이는 노력도 중요했다. 주로 아파트 같은 공동 주거 공간에 거주하는 한국 소비자에게 이불 세탁은 쉬운 일이 아니다. 베란다에서 이불을 털어 널기 어렵고 두꺼운 겨울 이불을 세탁하면 빠르게 건조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처럼 삼성전자는 이불 세탁이 잦은 한국인의 생활 특성에 맞춰 대용량 건조기를 계속해서 출시해왔다. 국내 최대 용량인 17kg 건조기까지 최초로 출시하며 대용량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고 있다.


1등 건조기, 그 혁신과 도전은 계속된다


삼성전자는 AI 기술 등 독보적인 기술 혁신과 소비자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기 위한 맞춤 세탁과 건조를 지향했다. 그랑데만의 방식으로 묵묵히 건조기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한 삼성전자는 최초와 1등을 넘어 이제는 가장 나다운 ‘맞춤 가전’이라는 도전을 이어간다. 삼성전자는 공급자 중심의 틀에 박힌 제품이 아니라 개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소비자 중심의 가전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우리가 상상하던 세탁건조에 대한 모든 기대를 현실로 이뤄낸 그랑데 AI의 역사, 그 완성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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