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이 견생샷 찍어주고 싶은 엄마의 흔한 자세.."좀 부담스럽개"
노트펫
입력 2020-06-05 15:11 수정 2020-06-05 15:11
[노트펫] 강아지를 데리고 오면 내다 버릴 거라던 엄마는 몇 년 뒤 견생샷을 위해 조명까지 준비하는 완벽한 멍멍이 집사가 됐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매일 전문가 못지않은 자세로 강아지 사진을 찍어주는 엄마의 사연을 전했다.
중국판 틱톡 도우인 유저 'nono415'는 웰시코기 '노노'와 함께 살고 있다.
처음 노노를 데리고 오려고 했을 때만 해도 그의 엄마는 "데리고 오면 당장 내다 버리겠다"며 강하게 반대했다.
하지만 노노와 가족이 된 뒤 엄마는 빠르게 태세전환을 했다. 지금은 아들인 'nono415'보다 노노를 더 챙겨 질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엄마는 매일 하네스를 채워 산책을 나가고 돌아오면 정성껏 발을 닦아줬다.
노노가 소파에 누워 있을 때는 녀석에게 딱 맞는 사이즈의 담요를 가져와 덮어줬다.
심지어 사진을 찍어 줄 때는 한 손에 조명, 한 손에 카메라를 들고 진지하게 임했는데, 다소 불편해 보이는 자세임에도 얼굴에는 미소가 만연해 있었다.
아빠까지 나서서 본격적으로 촬영을 하니 노노는 부담스러운지 눈치를 살폈다.
'nono415'이 해당 게시물을 자신의 SNS에 올리자 누리꾼들은 "이게 과장이 아닌 게 우리 부모님도 이러신다", "다들 똑같으시구나", "이렇게 개손자가 되어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격하게 공감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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