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라고 설치한 게 아닌데'..주인이 설치한 울타리 뛰어넘는 댕댕이
노트펫
입력 2020-03-26 11:10 수정 2020-03-26 11:12
[노트펫] 가출 방지 울타리를 완성한 주인을 울게 만든 개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각)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주인이 막 설치를 끝낸 울타리를 가뿐히 뛰어넘는 개의 영상을 공개했다.
최근 공개된 이 18초짜리 영상에는 반려견을 안전한 마당에 머물게 하고 싶은 주인의 소망과 탈출하고 싶은 반려견의 의지가 충돌을 일으키는 모습이 담겼다.
'스텔라(Stella)'라는 이름의 반려견을 키우는 이 남성은 녀석의 안전을 위해 울타리 수리를 했다.
수리를 완벽하게 마쳤다고 생각한 그는 만족한 듯 결과물을 영상으로 담으며 자랑스러워했다.
그러나 약 3초 후, 스텔라는 방금 수리를 마친 울타리를 가볍게 뛰어넘어 밖으로 나가버렸다.
눈앞에서 펼쳐진 상황에 허탈한 듯한 남성의 목소리와 함께 영상은 끝이 났다.
해당 영상은 416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는 허들 장난감을 만들어줬다고 생각한 듯", "영상을 반복해서 보는 걸 멈출 수 없다", "좀 더 높은 안전한 울타리를 만들어주길", "주인의 작은 목소리에서 심정이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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