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우루사, 3년 연속 매출 신기록 경신… ‘900억 고지’ 눈앞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2-21 17:25 수정 2020-02-2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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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사, 3년 연속 10% 넘는 성장률 기록
조제용 우루사 매출 500억 원 돌파
“지속적인 적응증 확대·활발한 마케팅 효과”


대웅제약은 간판 제품인 ‘우루사’가 최근 3년 연속으로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우루사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합친 국내 매출은 약 8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795억 원) 동기 대비 약 11% 성장한 수치다. 지난 2017년 720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3년 연속으로 10% 넘는 성장률을 보이면서 연 매출 900억 원 고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특히 조제용 우루사인 우루사 100mg과 200mg, 300mg의 연간 총 매출이 500억 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조제용 우루사 작년 매출은 50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424억 원)에 비해 18.6% 성장한 실적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우루사 성장 비결은 지속적인 임상 연구를 통해 적응증을 확장하면서 다양한 환자 니즈를 충족시킨 데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루사 300mg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위 절제술을 시행한 위암 환자의 담석 예방’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한 바 있다. 여기에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과 우수한 영업력이 더해져 우루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우루사는 지난 1961년 출시돼 올해 60주년을 맞이했다”며 “오랜 시간동안 끊임없이 진화를 거치면서 여전히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문의약품 라인업은 신규 적응증을 기반으로 처방 영역을 확대하고 있고 일반의약품은 다양한 소비자 계층을 대상으로 브랜드 친숙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기존 충성고객 뿐 아니라 전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브랜드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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