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 조경임 교수, 유방암 환우 지원 1000만원 기부

정용운 기자

입력 2020-01-14 13:41 수정 2020-01-1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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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 심장내과 조경임 교수가 유방암 환우 지원 목적으로 1000만 원을 병원에 기부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 U-헬스케어센터장을 맡고 있는 조경임 교수는 2016년부터 메디컬ICT와 U헬스케어를 접목해 운동처방을 통한 대사질환 예방과 관리에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2016년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8년에는 대한심장학회 간행위원·연구위원을 맡아 교재 편찬 및 개편, 간행물 발간 등에 참여하고 국내외 저널에 연구결과를 활발히 발표하는 등 학술발전에 이바지해 부산시의사회 ‘제37회 의학대상’ 학술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5년부터 매년 대한심장학회 심장대사증후군연구회와 색동리본캠페인을 개최하며, 다운증후군 환자들을 초청해 심전도검사, 심장초음파 검사를 포함한 심장검사를 무료로 진행하는 등 꾸준한 의료나눔활동을 해왔다. 2017년부터는 매년 핑크하트 캠페인도 개최하며 유방암환자들의 심혈관질환 예방과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조경임 교수는 “심혈관계가 남성보다 취약한 여성의 경우 스트레스로 인한 심혈관질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치료과정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유방암 환자의 치료과정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이 되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최영식 고신대복음병원장은 “의료인면서 또 환자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에 감동했다. 조 교수가 기탁한 기부금은 뜻에 따라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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