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메디팜 엑스포’ 참석, 현지서도 인기 ‘후끈’

동아일보

입력 2019-12-13 03:00 수정 2019-12-1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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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부터 3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국제 의료기 박람회 ‘하노이 메디팜 엑스포’에 참가한 ㈜천궁의료기는 전 세계 1백여 개 기업 제품 중에서도 현지인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날씨가 더운 동남아 국가에서 오히려 우리보다 더 온열 의료기를 찾는다는 게 김찬휘 회장의 설명이다.

“의료기기는 정형화된 것이 많은데 박람회에서 천궁을 직접 체험해본 고객들이 천연목재로 만든 점, 레이저와 온열 치료를 같이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고의 의료기라고 칭찬해주시더군요. 세계 시장에서도 차별화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야겠단 의지가 더 커졌습니다.”

동남아 시장은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아직 인프라가 부족한 반면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가 높아 블루오션으로 평가받는다. 3년 전 베트남 시장에 처음 진출한 천궁의료기는 동남아 의료기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그간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등 동남아 시장 전체를 대상으로 총판 개념으로 수출해왔다면 이제는 현지 법인을 통해 바이어 상담과 마케팅, 고객 응대 등에 직접 나설 예정이다. 동시에 춘천 남이섬, 경포대, 소금강 출렁다리 등 본사가 위치한 강원도의 관광상품과 기업 견학 프로그램을 연계해 베트남 관광객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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