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세계 에이즈의 날’ 캠페인 진행…“어떤 감염인도 포기하지 않겠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12-02 15:43 수정 2019-12-02 15:45
GSK(한국법인 사장 줄리엔 샘슨)는 지난달 29일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맞아 ‘어떤 감염인도 포기하지 않겠다(Leave No Patient Behind)’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GSK는 지난 1987년 세계 최초로 HIV 치료제를 개발한 업체다. 이번 캠페인은 앞으로도 감염인을 중심에 둔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의미로 기획됐다.
이날 GSK 임직원들은 HIV 및 에이즈(AIDS) 감염인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응원하는 사내캠페인에 참여했다. 장기복용과 약물독성 등 HIV 감염인이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치료 부담과 사회적 차별 등 질환 관련 부정적인 사회 인식 키워드가 적힌 판넬에 공을 던져 이를 극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감염인들이 겪는 고충을 공감하고 치료부담과 부정적인 사회 인식 개선을 촉진하는 이벤트를 통해 캠페인 취지를 되새겼다.지난해 국내 HIV 및 에이즈 신고 현황에 따르면 감염인 수는 1만2991명으로 알려졌다. 작년에만 1206명이 새로운 감염인으로 신고 됐다. 최근 5년간 연평균 1.6%씩 증가 추세다. GSK 측은 다행히 치료제가 발전해 감염인들이 꾸준한 관리를 통해 비감염인과 비슷한 수명을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다만 평생 치료제 복용을 통해 바이러스를 억제해야 하는 HIV 감염인들은 치료제 장기복용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 GSK가 2018년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 9개 국가에서 감염인 11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약 72%가 HIV 치료제의 장기복용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줄리엔 샘슨 GSK(한국법인) 사장은 “GSK의 치료제 개발로 인해 HIV와 에이즈는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 됐지만 여전히 감염인들이 겪는 치료부담에 대한 이해와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필요한 상태”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GSK가 혁신적인 치료제 연구 및 개발 뿐 아니라 감염인의 치료부담과 사회 인식 개선에 앞장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GSK는 지난 1987년 세계 최초로 HIV 치료제를 개발한 업체다. 이번 캠페인은 앞으로도 감염인을 중심에 둔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의미로 기획됐다.
이날 GSK 임직원들은 HIV 및 에이즈(AIDS) 감염인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응원하는 사내캠페인에 참여했다. 장기복용과 약물독성 등 HIV 감염인이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치료 부담과 사회적 차별 등 질환 관련 부정적인 사회 인식 키워드가 적힌 판넬에 공을 던져 이를 극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감염인들이 겪는 고충을 공감하고 치료부담과 부정적인 사회 인식 개선을 촉진하는 이벤트를 통해 캠페인 취지를 되새겼다.지난해 국내 HIV 및 에이즈 신고 현황에 따르면 감염인 수는 1만2991명으로 알려졌다. 작년에만 1206명이 새로운 감염인으로 신고 됐다. 최근 5년간 연평균 1.6%씩 증가 추세다. GSK 측은 다행히 치료제가 발전해 감염인들이 꾸준한 관리를 통해 비감염인과 비슷한 수명을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다만 평생 치료제 복용을 통해 바이러스를 억제해야 하는 HIV 감염인들은 치료제 장기복용에 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 GSK가 2018년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 9개 국가에서 감염인 11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약 72%가 HIV 치료제의 장기복용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줄리엔 샘슨 GSK(한국법인) 사장은 “GSK의 치료제 개발로 인해 HIV와 에이즈는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 됐지만 여전히 감염인들이 겪는 치료부담에 대한 이해와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필요한 상태”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GSK가 혁신적인 치료제 연구 및 개발 뿐 아니라 감염인의 치료부담과 사회 인식 개선에 앞장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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