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마시러 왔다가 발만 씻고 간(?) 강아지
노트펫
입력 2019-10-08 18:07 수정 2019-10-08 18:07
[노트펫] 물 마시러 왔다가 발만 씻고 가는 강아지의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손 씻고 갑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이 게재됐다.
게재된 영상 속에는 애견운동장에서 실컷 뛰어논 후 물그릇을 찾은 강아지의 모습이 담겼다.
갈증 난 목을 시원하게 축일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물그릇에 담긴 물로 앞발을 깨끗하게 씻더니 이내 자리를 뜨는 강아지.
강아지의 느닷없는 행동에 지켜보는 사람들 모두 웃음이 터지고 말았는데.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아니… 무슨 강아지가 혼자 발을 다 씻어요?", "그 와중에 엄청 꼼꼼하네요", "발걸음 완전 신나 보여요", "천사가 따로 없네요"라며 귀여운 강아지의 행동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이다.
영상 속 강아지 '솜'의 보호자 연주 씨는 "최근 친언니랑 솜이를 데리고 애견운동장에 갔었다"며 "솜이에게 물을 줬는데 저렇게 물장구를 치는 모습을 처음 보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솜이가 마치 손을 씻고 가는 모습 같아 보여 너무 귀여워 언니랑 한참을 웃었다"며 "그 이후로 물장구에 눈을 떴는지 매일 집에서도 하고 있어 집이 물난리가 나곤 한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솜이는 4개월 난 푸들 공주님으로, 연주 씨가 애견미용을 배우고 있는 학원에서 인연이 닿아 가족이 됐다.
연주 씨네 집에는 솜이 보다 먼저 집에 온 3살 난 먼치킨 공주님 '봄이'가 있다고.
워낙 순둥이여서 그런지 솜이가 놀자고 막 물어도 아프다고 냐옹거릴 뿐 가만히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란다.
둘이 술래잡기를 하고 놀기도 하지만 솜이가 아직 워낙 아가여서 그런지 놀아주는 봄이는 때때로 힘들어한다는데.
게다가 점점 무는 힘이 세지니까 봄이를 위해 연주 씨는 솜이를 데리고 최대한 밖에서 에너지를 다 쏟게 해주려고 노력하는 중이란다.
"너무 예쁘고 착한 아가"라고 솜이를 소개한 연주 씨.
"집에 봄이 언니 좀 그만 괴롭히고,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커서 오래 함께하자! 언니가 많이 사랑해"라고 솜이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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