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4년 동안 아프리카 왕실서 산 최고령 거북이..노환으로 숨져
노트펫
입력 2019-10-08 14:06 수정 2019-10-08 14:07
[노트펫] 세계 최고령으로 추측되는 아프리카 왕실 거북이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인도 매체 뉴 인디언 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344세 거북이가 최근 사망했다.
나이지리아 남서부 오요 주 오그보모쇼 지역의 전통적 통치자인 지모 오예우미(Jimoh Oyewunmi)의 보좌관 토인 아자무(Toyin Ajamu)는 지난 3일 AFP에 "왕실 소속 거북이 알라그바(Alagba)가 잠깐 아픈 뒤 사망했다"고 말했다.
아자무는 알라그바가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거북이라고 소개하며 올해 나이가 344살이라고 주장했다. 알라그바라는 이름은 연장자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왕실의 3번 째 왕인 이산 오쿠모예데(Isan Okumoyede)에 의해 궁전으로 옮겨진 알라그바는 수 세기 동안 궁전에서 살며 여러 군주를 모셨다고 알려졌다.
대변인은 "알라그바를 돌보기 위해 지모 오예우미 왕은 2명의 직원을 고용했었다"며 "이제는 역사적인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방부처리 후 전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에 인근 지역 라고스의 수의사 요미 아그바토(Yomi Agbato)는 "알라그바의 죽기 전 나이가 344살이 맞는지 의심스럽다"며 "일반적으로 거북이의 평균 연령은 100살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던 거북은 올해로 187살이 된 세이셀 코끼리거북 조나단(Jonathan)이다.
조나단은 현재 영국령 세인트 헬레나에 살고 있으며 여전히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삼성, 세계 첫 ‘올인원 AI PC’ 공개
- “인구감소로 집값 떨어져 노후 대비에 악영향 줄수도”
- [머니 컨설팅]사적연금 받을 때 세금 유불리 따져봐야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한국판 마리나베이샌즈 막는 킬러규제 없애달라”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엘리베이터 호출서 수령자 인식까지… ‘배송 로봇’ 경쟁 본격화
- 연체 채권 쌓인 저축銀, 영업 축소… 수신잔액 26개월만에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