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10명 중 6명 “투자시 안정성보다 수익성 우선”

뉴시스

입력 2022-06-27 13:00 수정 2022-06-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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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MZ세대(1980년대 초~1990년대 초 출생)의 절반이 재테크를 자기개발 활동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시 우선하는 것으로 10명 중 6명이 수익성을 꼽았다. 안정성이나 미래전망 등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27일 한화투자증권이 발간한 ‘2022 MZ세대 투자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대학내일20대 연구소와 함께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1981~2003년생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8%가 재테크를 자기개발의 일환이라고 답했다.

자기개발 활동으로 신체 건강관리(59%)에 이어 재테크가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정신건강 관리(46%)로 집계됐다. 남성(53%)보다 여성(62%)이 재테크를 자기개발로 보는 경향이 짙었다.

10명 중 6명이 예·적금 위주로 재테크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테크를 경험한 방법을 묻는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64%가 예적금, 54% 주식, 53%가 앱테크 순으로 집계됐다.

투자 시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수익성(63%)이 가장 많이 꼽혔다. 안정성은 56%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미래전망(33%), 지속가능성(24%), 환금성(13%), 혁신기술(10%) 순이다.

재테크 관련 학습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86%에 달했다. 학습을 원하는 재테크 관련 분야로는 ‘재테크 방법 및 노하우’가 52%로 1위를 차지했다. 월세나 전세 구입 등 주택마련이 32%로 2위에 올랐다.

이 밖에 ‘경제 상황과 기업에 대한 최근 소식’이 24%로 3위, ‘월급 및 통장관리, 소비지출 관리법’이 23%로 4위로 조사됐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MZ세대는 유튜브나 팟캐스트 등 개인방송 콘텐츠에서 가장 많은 재테크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남성은 재테크 금융관련 앱이나 웹을 선호한 반면 여성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선호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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