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도 라면값 올린다…5년 만에 평균 6.8% 인상
뉴스1
입력 2021-07-29 10:45 수정 2021-07-29 10:47
2018.12.17/뉴스1 © News1
농심이 오는 8월16일부터 신라면을 포함한 주요 라면 출고가격을 평균 6.8%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심의 라면 가격 인상은 지난 2016년 12월 이후 4년8개월 만이다.
주요 제품과 인상 폭은 출고가격 기준으로 Δ신라면(7.6%) Δ안성탕면(6.1%) Δ육개장사발면(4.4%)이다. 현재 대형마트에서 봉지당 평균 676원에 판매 중인 신라면 가격은 약 736원으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심은 라면 가격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원가절감과 경영 효율화를 추진했다. 그러나 최근 팜유와 밀가루를 포함한 주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물류비·판매관리비를 포함한 제반 비용 상승 여파를 이기지 못하고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농심 관계자는 “라면이 국민 식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최소한의 수준에서 가격을 조정했다”며 “더 좋은 맛과 품질의 제품으로 소비자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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