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흡입-물걸레청소 동시에… 먼지통 비움 알아서 척척

홍석호 기자

입력 2021-03-03 03:00:00 수정 2021-03-03 03: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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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크]LG 오브제 무선청소기 사용기

LG전자가 지난달 5일 선보인 LG 오브제컬렉션 청소기를 사용하는 모습. 오브제컬렉션 청소기는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고, 자동 먼지 비움 기능도 갖추고 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유선청소기를 제치고 ‘대세’가 된 지 오래라는 무선청소기를 고르려니 생각보다 따져야 할 게 많았다. 흡입력은 괜찮은지, 물걸레 청소 기능은 갖췄는지, 배터리는 충분한지…. 여러 고민 끝에 고르고 고른 제품도 ‘마루를 청소하기에 적합한 흡입구가 없다’거나 ‘디자인이 인테리어에 어울리지 않아 눈에 보이는 공간에 꺼내놓고 쓰고 싶지 않다’는 등의 아쉬움이 따라온다. LG전자가 지난달 5일 선보인 LG오브제컬렉션 청소기는 이 같은 아쉬움을 줄일 수 있는 무선청소기였다.

우선 눈에 띄는 강점은 올인원타워다. 베이지, 녹색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1m 높이의 올인원타워는 TV나 소파 옆 등 집 안 어디에 놓아도 어울리는 깔끔한 디자인을 갖고 있다. 무선청소기를 ‘눈에 덜 띄는 곳이 어딜까’라는 고민이 ‘어디에 놓아 장식할까’로 바뀌게 되는 셈이다. 보관 장소가 애매한 탓에 사용할 때가 아니면 골치를 썩이는 마루, 침구, 물걸레용 흡입구 등 청소기 관련 액세서리도 올인원타워 내외부에 보관할 수 있다.

올인원타워가 단순 장식이 아니라는 건 청소를 마치고 청소기를 거치할 때 느끼게 된다. 타워의 먼지비움 버튼을 누르면 50여 초 만에 청소기 먼지통이 비워진다. 자동비움 설정을 해놓으면 거치할 때마다 알아서 먼지를 비운다. 타워 내부 먼지봉투는 2.5L나 되기 때문에 보통 3개월마다 교체해주면 된다. 먼지를 비울 때 소음이 생기는 편이라 야간에는 사용하기 어렵다는 점, 가끔 머리카락 한두 가닥이 남아 따로 제거해야 했던 점은 아쉬웠다.


청소기의 기본 소양인 흡입력과 세척력 모두 만족스러웠다. 특히 물을 넣을 수 있는 통이 달린 물걸레 청소용 흡입구를 부착하면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가 동시에 가능했다. 물걸레만 사용할 경우에는 소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늦은 시간에 사용하는 데도 무리가 없었다. 자동으로 물이 공급되기 때문에 청소하는 내내 걸레가 촉촉한 상태를 유지했고 물의 양도 조절할 수 있었다. 또 청소기의 무게는 2.6kg으로 노약자에겐 조금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었지만 스틱 길이를 늘이면 손으로 잡기 편한 굵기가 되고, 물걸레 청소 기능을 사용하면 청소기를 앞으로 밀어줘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2주가량 오브제컬렉션 청소기를 사용하면서 배터리가 방전된 적이 없었다는 점도 강점이다. 올인원타워는 탈부착이 가능한 배터리 2개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데 이 듀얼 배터리를 사용하면 일반모드로 최대 120분까지 청소가 가능하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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