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요기요 결제액, 작년 12.2조원 ‘역대급’…전년비 75%↑

뉴시스

입력 2021-01-26 12:03 수정 2021-01-2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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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 2위 배달앱인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의 지난해 결제액이 12조여원으로 전년에 비해 75% 뛰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집콕족이 늘면서 외식보다 배달을 선택한 이들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한국인 만 20세 이상 개인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휴대폰 소액결제 등으로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에서 결제한 금액을 표본조사한 결과 지난해 12월의 결제액이 1조4407억원으로 역대 최대 금액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연간 결제액도 지난해 12조2008억원으로 역대급으로 분석된다. 이는 지난해 6조9527억원에 비해 75%에 증가한 것이며 2018년(3조9287억원)과 견줘서는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와이즈앱은 이 수치는 10대의 결제금액과 전화주문, 현장결제, 쿠팡이츠, 카카오톡 주문하기, 기타 중소형 배달 앱의 결제금액 등은 제외된 수치여서, 측정에서 제외된 결제액까지 포함하면 실제 배달 앱 시장규모는 더 크다고 밝혔다.
아울러 배달앱 사용자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와이즈앱이 한국인 만 10세 이상의 안드로이드와 아이폰(iOS)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12월 배민의 사용자는 1373만명, 요기요는 717만명, 쿠팡이츠는 258만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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