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47%…“전국민 지급” 32%

뉴스1

입력 2021-01-22 10:30 수정 2021-01-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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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버팀목자금(3차 재난지원금) 지급 사흘째인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격으로 사실상 폐업절차를 밟고 있는 한 가게에 ‘장사하고 싶다’ 글귀가 붙어 있다. 2021.1.14/뉴스1 © News1

4차 재난지원금에 대해 소득을 고려해 선별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이 47%, 소득에 관계없이 전국민에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이 32%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은 지난 19~21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에 대해 물은 결과, 소득 수준을 고려해 선별적으로 지급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47%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소득에 상관없이 전국민에게 지급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32%, 지급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17%였다. 3%는 의견을 유보했다.

3차 재난지원금 논의가 한창이던 11월 말 조사와 비교하면 ‘지급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8%포인트 줄고, ‘소득 고려 선별 지급’과 ‘전 국민 지급’이 각각 6%포인트, 1포인트 늘었다.

갤럽은 “수령률 99%를 웃돌았던 1차와 선별 지급된 2·3차 재난지원금 두 방식 모두 경험한 상태에서 추가 재난지원금을 보는 유권자의 시각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소득 고려 선별 지급’ 의견이 우세했고,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만 ‘전 국민 지급’(47%)을 더 많이 선택했다. 그 외는 ‘선별 지급’ 쪽으로 기울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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