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직원수 증가 1위는 LG전자…전체직원수 1위는 삼성전자
뉴시스
입력 2020-04-02 10:36 수정 2020-04-02 10:36
2019년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직원수 79만명
직원수 삼성전자 10만5000명, 현대차 7만, LG전자 4만
지난해 경영 여건이 녹록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상위 100대기업이 고용한 인원이 80만명에 육박하며 고용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또, 2018년 대비 고용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LG전자였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매출액 상위 100대기업 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84개사 직원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그 결과, 지난해 100대기업의 고용인원은 79만1144명으로, 이들 기업들이 2018년에 고용한 인원(78만4271명) 대비 6873명 증가했다.
개별 기업별로 살펴보면, 직원수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기업은 ▲LG전자로 전년대비 2,412명이 증가했다.이어 ▲SK하이닉스(2,272명 증가) ▲삼성전자(2,246명 증가) ▲현대트랜시스(1,918명 증가) ▲LG화학(1,731명 증가) ▲삼성SDI(789명 증가) ▲현대자동차(630명 증가) ▲한국전력공사(542명 증가) ▲SK텔레콤(480명 증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472명 증가) 등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특히, 10위 안에는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그룹 계열사가 나란히 두 곳씩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같은 기간 직원수가 늘어난 기업은 53개사로, 줄어든 기업(31개사)보다 많았다.
조사대상 대기업 중 21개사(25%)가 1만명 이상을 고용 중인 가운데, 직원수가 가장 많은 곳은 부동의 1위인 ▲삼성전자(10만5,257명)였다.
다음으로 ▲현대자동차(7만32명) ▲LG전자(4만110명) ▲기아자동차(3만5,675 명) ▲SK하이닉스(2만8,244명) ▲LG디스플레이(2만6,665명) ▲이마트(2만5,779명) ▲롯데쇼핑(2만5,298명) ▲케이티(2만3,372명) ▲한국전력공사(2만3,137명) 등이 10위권을 이뤘다.
100대기업이 속한 그룹(대규모기업집단)별로 묶어 살펴보면, ▲삼성그룹이 16만7,417명으로 1위였고, ▲현대차그룹(14만8,045명)이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LG그룹(11만1,488명) ▲SK그룹(4만5,547명) ▲롯데그룹(3만6,897명) ▲신세계그룹(2만8,542명) ▲포스코그룹(2만5,095명) 등의 순이었다.
성별에 따른 직원들의 비율은 어떨까.
남녀 전체 직원수를 개별 공개한 47개사 중, 남성 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한온시스템(96.7%)이었으며, ▲현대제철(96.5%) ▲기아자동차(96.3%) ▲고려아연(96.3%) ▲대우조선해양(95.9%) 등의 순이었다. 이들 기업의 경우, 남성 비율이 95%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면, 여성 직원 비율이 높은 기업은 ▲신세계(69%) ▲이마트(63.2%) ▲아시아나항공(52.7%) ▲호텔롯데(44.8%) ▲SK하이닉스(36.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기업 중 남성 비율이 전체 직원의 50% 이상인 기업은 93.6%(44개사)였으며, 90%를 넘는 ‘슈퍼 남초 기업’도 36.2%(17개사)에 달했다. 반면, 여성 비율이 직원의 50% 이상인 기업은 3개사에 불과했다.
[서울=뉴시스]
직원수 삼성전자 10만5000명, 현대차 7만, LG전자 4만
지난해 경영 여건이 녹록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상위 100대기업이 고용한 인원이 80만명에 육박하며 고용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또, 2018년 대비 고용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LG전자였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매출액 상위 100대기업 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84개사 직원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그 결과, 지난해 100대기업의 고용인원은 79만1144명으로, 이들 기업들이 2018년에 고용한 인원(78만4271명) 대비 6873명 증가했다.
개별 기업별로 살펴보면, 직원수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기업은 ▲LG전자로 전년대비 2,412명이 증가했다.이어 ▲SK하이닉스(2,272명 증가) ▲삼성전자(2,246명 증가) ▲현대트랜시스(1,918명 증가) ▲LG화학(1,731명 증가) ▲삼성SDI(789명 증가) ▲현대자동차(630명 증가) ▲한국전력공사(542명 증가) ▲SK텔레콤(480명 증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472명 증가) 등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특히, 10위 안에는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그룹 계열사가 나란히 두 곳씩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같은 기간 직원수가 늘어난 기업은 53개사로, 줄어든 기업(31개사)보다 많았다.
조사대상 대기업 중 21개사(25%)가 1만명 이상을 고용 중인 가운데, 직원수가 가장 많은 곳은 부동의 1위인 ▲삼성전자(10만5,257명)였다.
다음으로 ▲현대자동차(7만32명) ▲LG전자(4만110명) ▲기아자동차(3만5,675 명) ▲SK하이닉스(2만8,244명) ▲LG디스플레이(2만6,665명) ▲이마트(2만5,779명) ▲롯데쇼핑(2만5,298명) ▲케이티(2만3,372명) ▲한국전력공사(2만3,137명) 등이 10위권을 이뤘다.
100대기업이 속한 그룹(대규모기업집단)별로 묶어 살펴보면, ▲삼성그룹이 16만7,417명으로 1위였고, ▲현대차그룹(14만8,045명)이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LG그룹(11만1,488명) ▲SK그룹(4만5,547명) ▲롯데그룹(3만6,897명) ▲신세계그룹(2만8,542명) ▲포스코그룹(2만5,095명) 등의 순이었다.
성별에 따른 직원들의 비율은 어떨까.
남녀 전체 직원수를 개별 공개한 47개사 중, 남성 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한온시스템(96.7%)이었으며, ▲현대제철(96.5%) ▲기아자동차(96.3%) ▲고려아연(96.3%) ▲대우조선해양(95.9%) 등의 순이었다. 이들 기업의 경우, 남성 비율이 95%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면, 여성 직원 비율이 높은 기업은 ▲신세계(69%) ▲이마트(63.2%) ▲아시아나항공(52.7%) ▲호텔롯데(44.8%) ▲SK하이닉스(36.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기업 중 남성 비율이 전체 직원의 50% 이상인 기업은 93.6%(44개사)였으며, 90%를 넘는 ‘슈퍼 남초 기업’도 36.2%(17개사)에 달했다. 반면, 여성 비율이 직원의 50% 이상인 기업은 3개사에 불과했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삼성, 세계 첫 ‘올인원 AI PC’ 공개
- “인구감소로 집값 떨어져 노후 대비에 악영향 줄수도”
- [머니 컨설팅]사적연금 받을 때 세금 유불리 따져봐야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한국판 마리나베이샌즈 막는 킬러규제 없애달라”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엘리베이터 호출서 수령자 인식까지… ‘배송 로봇’ 경쟁 본격화
- 연체 채권 쌓인 저축銀, 영업 축소… 수신잔액 26개월만에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