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절반 이상 “해외 취업 원해, 하지만 일본은 기피”
뉴시스
입력 2020-02-17 10:19 수정 2020-02-17 10:19
해외 취업하고 싶은 국가 1위 미국
일본은 8위로 6계단 하락
해외취업 의향 구직자 26.8% "해외취업 준비중"
해외 취업 경험을 쌓길 원하는 구직자들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성인남녀 3545명을 대상으로 ‘해외취업 의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가 해외취업을 ‘원한다’고 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60.5%로 여성(50.3%)보다 10.2%p 높았다.
해외 취업을 원하는 이유로는 ‘글로벌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56.1%,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한국보다 근무환경이 좋아서’(42.3%), ‘급여 등 대우가 더 좋아서’(32.9%), ‘다른 나라에 살고 싶어서’(32.1%), ‘국내에서 취업하기 너무 어려워서’(26.2%), ‘능력위주로 채용하고 보상할 것 같아서’(25.2%)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취업하고 싶은 국가로는 ‘미국’이 53.8%(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캐나다’(38.9%), ‘호주’(34.3%), ‘싱가포르’(23.8%), ‘영국’(23.4%), ‘독일’(22.5%), ‘뉴질랜드’(21.7%) 등의 순으로 답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35.3%의 높은 비율로 취업하고 싶은 국가 2위였던 일본은 이번 조사 결과 8위(20.1%)로 무려 6계단이나 하락했다. 이전 조사에서는 가까운 거리와 높은 치안 수준 등으로 인기가 높았으나, 최근 불거진 일본의 수출규제와 불매 운동이 영향을 미친 것이다.
실제 일본에 취업할 생각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 중 55.1%는 일본의 수출 규제로 시작된 ‘일본 불매 운동’이 일본 취업 의향에 영향을 줬다고 답했다.
해외취업 시 원하는 월급 수준(신입, 세전 기준) 394만원으로 집계됐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4728만원으로 최근 사람인이 조사한 ‘신입 구직자 희망연봉’인 2929만원 보다 1799만원이나 많았다. 또, 2020년 신입사원 채용계획 조사에서 기업들이 밝힌 올해 신입사원 초봉 2879만원보다도 1849만원 많았다.
이들이 해외에서 근무를 원하는 기간은 평균 5.8년이었다. 구간별로는 ‘5년’(29.3%), ‘3년’(25.4%), ‘2년’(14.6%), ‘10년 이상’(10.9%), ‘8년’(4.7%), ‘9년’(4.5%) 등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실제 해외취업 준비 현황을 어떨까?
해외취업 의향이 있는 구직자 중 26.8%가 현재 해외취업을 준비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취업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는 ‘외국어 능력’(73.6%,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직무 관련 실무 경력 쌓기’(33%), ‘직무 관련 학위 및 자격증’(22.4%), ‘초기 체류 자금 마련’(20.3%), ‘해당 국가의 문화 등 공부’(18.4%), ‘해당 국가 체류자 등 인맥 물색’(9.6%)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서울=뉴시스]
일본은 8위로 6계단 하락
해외취업 의향 구직자 26.8% "해외취업 준비중"
해외 취업 경험을 쌓길 원하는 구직자들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성인남녀 3545명을 대상으로 ‘해외취업 의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가 해외취업을 ‘원한다’고 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60.5%로 여성(50.3%)보다 10.2%p 높았다.
해외 취업을 원하는 이유로는 ‘글로벌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56.1%,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한국보다 근무환경이 좋아서’(42.3%), ‘급여 등 대우가 더 좋아서’(32.9%), ‘다른 나라에 살고 싶어서’(32.1%), ‘국내에서 취업하기 너무 어려워서’(26.2%), ‘능력위주로 채용하고 보상할 것 같아서’(25.2%)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취업하고 싶은 국가로는 ‘미국’이 53.8%(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캐나다’(38.9%), ‘호주’(34.3%), ‘싱가포르’(23.8%), ‘영국’(23.4%), ‘독일’(22.5%), ‘뉴질랜드’(21.7%) 등의 순으로 답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35.3%의 높은 비율로 취업하고 싶은 국가 2위였던 일본은 이번 조사 결과 8위(20.1%)로 무려 6계단이나 하락했다. 이전 조사에서는 가까운 거리와 높은 치안 수준 등으로 인기가 높았으나, 최근 불거진 일본의 수출규제와 불매 운동이 영향을 미친 것이다.
실제 일본에 취업할 생각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 중 55.1%는 일본의 수출 규제로 시작된 ‘일본 불매 운동’이 일본 취업 의향에 영향을 줬다고 답했다.
해외취업 시 원하는 월급 수준(신입, 세전 기준) 394만원으로 집계됐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4728만원으로 최근 사람인이 조사한 ‘신입 구직자 희망연봉’인 2929만원 보다 1799만원이나 많았다. 또, 2020년 신입사원 채용계획 조사에서 기업들이 밝힌 올해 신입사원 초봉 2879만원보다도 1849만원 많았다.
이들이 해외에서 근무를 원하는 기간은 평균 5.8년이었다. 구간별로는 ‘5년’(29.3%), ‘3년’(25.4%), ‘2년’(14.6%), ‘10년 이상’(10.9%), ‘8년’(4.7%), ‘9년’(4.5%) 등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실제 해외취업 준비 현황을 어떨까?
해외취업 의향이 있는 구직자 중 26.8%가 현재 해외취업을 준비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취업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는 ‘외국어 능력’(73.6%,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직무 관련 실무 경력 쌓기’(33%), ‘직무 관련 학위 및 자격증’(22.4%), ‘초기 체류 자금 마련’(20.3%), ‘해당 국가의 문화 등 공부’(18.4%), ‘해당 국가 체류자 등 인맥 물색’(9.6%)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딱 한 장만 산 복권이 1등 당첨…20년간 월 700만원
- 기존 크림빵보다 6.6배 큰 ‘크림대빵’ 인기
- 공사비 30% 뛰어… 멀어지는 ‘은퇴뒤 전원주택’ 꿈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명품 ‘에루샤’ 국내 매출 4조 돌파… 사회기부는 18억 그쳐
- “AI, 유럽 주방을 점령하다”… 삼성-LG 독주에 하이얼 도전장
- “당하는 줄도 모르고 당한다”…SW 공급망 해킹 늘자 팔 걷은 정부
- 빚 못갚는 건설-부동산업체… 5대銀 ‘깡통대출’ 1년새 26% 급증
- IMF “韓, GDP 대비 정부 부채 작년 55.2%…5년뒤 60% 육박”
- 이건희, 19년전 ‘디자인 선언’한 밀라노… 삼성, 가전작품 전시회
- LH 작년 영업이익 98% 급감… 공공주택 사업까지 차질 우려
- 분식점부터 프렌치 호텔까지, 진화하는 팝업스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