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6, 11월 판매량 5000대 돌파…신차효과 넘어선 ‘역주행’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12-02 16:15 수정 2019-12-02 16:17
르노삼성 QM6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총 807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수출은 7673대로 전달에 비해 19.4% 증가했지만 작년에 비해 24.7% 줄어든 수준이다. 내수와 수출을 합친 판매량은 1만5749대로 15.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QM6가 신차효과를 뛰어넘는 인기를 얻으면서 출시 이후 처음으로 5000대 넘는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총 5648대가 팔렸다. 세부적으로는 LPe가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선택을 받았다. LPe 모델 판매량은 3626대로 상승세를 이끌었다. 가솔린 모델(GDe)는 1808대로 실적에 힘을 보탰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다채로운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춘 QM6가 올해 누적 판매량 4만82대를 기록하면서 출시 이후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신차효과를 뛰어넘는 ‘역주행의 정석’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중형 세단 SM6는 975대 출고돼 뒤를 이었다. QM6와 마찬가지로 LPe 버전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었다. 다음으로는 르노 마스터 660대, SM7 282대, 르노 트위지 167대, 클리오 147대, SM3 80대, SM5 59대 순이다. 수출의 경우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가 6188대, QM6 1275대, 르노 트위지는 210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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