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0주년 기념 ‘K7 프리미어 X 에디션’ 출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12-02 09:30 수정 2019-12-0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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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선호 사양 및 고급 옵션 기본 적용
2.5 가솔린 모델 전용 트림
선택형 보증연장 및 1년 후 신차 교환 프로그램 운영


기아자동차는 2일 준대형 세단 K7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트림 ‘K7 프리미어 엑스(X) 에디션’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X는 10을 의미하는 로마 숫자에서 비롯됐다.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고급스러운 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2.5 가솔린 모델 전용 트림으로 기존 노블레스 트림에 최고사양인 시그니처에만 적용할 수 있었던 퀼팅 나파 가죽 시트와 스웨이드 내장재 등이 더해졌다. 여기에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컴포트’와 ‘스타일’ 패키지 옵션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해당 사양이 적용되면서 12.3인치 계기반과 양문형 콘솔 암레스트, 휴대폰무선충전장치, 뒷좌석 측면 수동 선커튼, 운전석메모리시트, 전동식 틸트&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등이 기본 장착됐다.

기아차 K7 프리미어 X 에디션 가격은 3505만 원이다. 기아차 측은 소비자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매력적인 가격으로 책정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이번 10주년을 기념해 선택형 보증연장 무상제공과 중고차 가격 보장, 신차 교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K7 프리미어 헤리티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차를 오토할부로 출고하는 개인 및 사업자는 선택형 보증연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반부품을 기준으로 기존 무상 보증기간이 3년·6만km에서 선택에 따라 거리와 기간이 늘어나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1년·6만km(거리형), 2년·4만km(기본형), 3년·2만km(기간형) 등을 고를 수 있다. 중고차 가격은 국내 완성차 브랜드 최고 수준을 보장한다고 기아차 측은 전했다. 기아차 재구매를 전제로 1년 최대 77%, 2년 70%, 3년 64%, 4년 57%, 5년 50%의 잔가를 보장한다는 설명이다.
K7 프리미어를 구매하고 1년 후 K5나 쏘렌토, 카니발 신형 모델로 바꿔 탈 수 있는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오토할부로 K7 프리미어를 구매하면 선수금 없이 1년간 이자만 내고 이용하다 1년 후 중고차 잔존가치 77%를 보장받고 남은 할부금을 낸 뒤 차량을 교환할 수 있다. 신형 모델 구매 시 취·등록세(최대 200만 원)를 지원해 소비자 부담을 줄였다.

한편 K7은 기아차 세단 브랜드인 ‘K시리즈’ 작명법이 처음 적용된 모델이다. 지난 2009년 11월 24일 출시한 이래 지난달 6일까지 국내에서 누적 35만대가 판매됐다. 국산차 최초로 면발광 미등을 채택하고 나파 가죽 등 고급 소재를 활용한 모델이기도 하다. 1세대 모델은 2010년 9개월 연속 준대형 세단 판매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K7은 최초와 최고의 가치로 준대형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하며 새로운 헤리티지를 써 내려 가고 있다”며 “K7 프리미어 X 에디션 출시로 고급감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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