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 가입 50만명↑ ‘83개월來 최대’…서비스업 껑충

뉴스1

입력 2019-02-11 09:40:00 수정 2019-02-11 09: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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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9년 1월 노동시장 동향
조선 등 기타운송장비, 1분기 중 증가 예상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1년 전보다 50만여명 증가하며 83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서비스업에서 47만여명 늘어 전체 증가를 견인했다.

조선 등 기타운송장비 제조업 피보험자는 1분기 중 증가세 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제조업 내 고용보험 가입자 수도 식료품, 의약품 증가세에 힘입어 소폭 증가로 전환됐다. 하지만 자동차, 전자통신, 섬유제품 내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9년 1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1월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1330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0만명(3.9%) 늘었다.


이는 지난 2012년 2월 전년동월대비 53만3000명 증가한 이후 83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서비스업에서 전년동월대비 47만6000명 늘어 전체 피보험자 증가를 견인했다.

서비스업은 보건복지(12만4000명), 도소매(7만4000명), 숙박음식(6만5000명) 등이 늘어난데 힘입어 증가폭이 지속적으로 커졌다. 지난해 9월에는 전년동월대비 37만8000명 늘었지만, 이후 지난해 12월에는 전년동월대비 45만5000명 증가하는 등 증가폭이 꾸준히 확대됐다.

그러나 사업서비스 피보험자는 제조업 업황 악화의 여파로 1만2000명 줄며 6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고용부는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직접고용 영향 등으로 사업서비스 피보험자들이 타 산업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사업서비스 내에 파견, 인력공급알선 등의 업종들이 많이 분포하다보니 제조업과 건설업 등의 경기나 업황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부분적으로는 인력을 파견받던 공공기관들이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도 효과가 일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제조업 피보험자수는 전년동월대비 3000명 늘어 다시 소폭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12월 제조업 피보험자수는 전년동월대비 2000명 줄어 8개월 만에 소폭 감소세로 전환한 바 있다.

기타운송장비 제조업에서는 전년동월대비 2100명 줄어 감소폭이 완화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지난해 9월에는 전년동월대비 1만3400명 줄어든 바 있다. 고용부는 조선업 구조조정 영향이 줄어들어 피보험자 감소폭도 지속적으로 완화됐다며 올 1분기 중 증가 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식료품(1만2800명)과 의약품(4600명) 피보험자 수는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 식료품은 간편식 시장 확대, 의약품은 고령화에 따른 보건 및 의료복지 수요 확대의 영향을 받았다.

자동차 업종에서는 전년동월대비 1만1300명 감소했다. 지난해 1월 이후 13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특히 이번 달은 산업분류 변화 등 경기외적 영향력이 있었다.

고용부 관계자는 “지엠(GM)의 연구개발(R&D) 법인분리로 본사 인력으로 잡혀있던 약 2000명이 그쪽으로 옮겨갔다”며 “이들은 이번 통계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2~3월에 전문과학기술로 업종이 변경돼 통계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자통신에서는 전년동월대비 5800명 줄었다. 반도체 제조업(7100명)에서는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기저효과와 주력 휴대폰 판매 부진 등으로 전자부품(-8400명)과 통신·방송장비(-3500명) 제조업이 부진했다.

섬유제품에서는 전년동월대비 3700명 감소했다. 수출 부진과 해외설비 이전 등으로 생산이 부진했던 영향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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