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시된 신차들, 중고차 성적은 과연?

동아경제

입력 2012-12-26 09:52 수정 2012-12-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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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난히 신차 출시가 많았다. 5월 출시된 기아차 K9부터 9월 출시된 K3, 12월에는 현대차 에쿠스 부분변경 모델까지 차급을 넘나드는 다양한 국산 신차들이 선보였다.

수입차 시장도 예외가 아니었다. 렉서스 ES 350의 9월 출시를 비롯해 11월에는 닛산 알티마, 포드 퓨전이 각각 출시됐다. 또한 12월에는 혼다 어코드의 완전변경 모델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화려하게 등장한 올해의 신차들, 이들의 중고차 성적은 과연 어떨까,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에서 올 한해 출시된 신차들의 중고차 성적을 26일 공개했다.


#K3, 신차도 중고차도 잘나가… K9은?
카피알에 따르면 출시 당시 주목을 끌었던 신차들이지만 중고차 성적은 각각 큰 차이를 보였다.

중고차 시장에서 합격점을 받은 대표적 신차는 기아차 K3로 신차급 중고차들이 등장하자 소비자들의 문의가 쇄도했다. K3는 신차 판매량도 이전 모델(포르테)과 비교해 3~5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신차, 중고차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반면 기아의 박스카 레이와 대형세단 K9은 중고차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레이는 출시 당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는 듯 했으나 8월 이후 꾸준히 중고차 거래량이 하락하는 추세다.
신차 출시 당시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K9도 중고차 시장에선 낙제점을 받고 있다. K5나 K7 중고차가 모두 거래순위 40위권 안에 올랐으나, K9 중고차는 200위권 안에도 들지 못했다.


#수입 중고차도… BMW 평정
국산차와 대조적으로 수입 신차는 중고차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 출시된 BMW 신형 3시리즈는 신차 시장에서 1~10월까지 10개월간 전년 동기대비 판매량이 무려 2.5배 늘었다. 이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예외가 아니어서 BMW 3시리즈는 물론 BMW 5시리즈 중고차종은 수입중고차 거래순위 1,2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카피알 관계자는 “올해 수입차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국산차에 비해 다양한 디자인과 스펙을 갖춘 수입중고차가 호황을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BMW 신형 3시리즈, 토요타 캠리, 렉서스 ES시리즈,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등이 대거 출시되면서, 이들 중고차에 대한 문의와 거래량도 날로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또한 “올해 출시된 수입차들의 신차효과는 내년 상반기까지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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