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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칸’ 출시… 적재능력 대폭 향상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01-03 11:19:00업데이트 2023-05-09 21:02:04
쌍용자동차가 렉스턴 스포츠 롱바디 모델 ‘칸’을 3일 출시했다. 칸은 역사상 가장 광대한 영역을 경영했던 몽고제국의 군주가 가졌던 이름이다.

쌍용차에 따르면 ‘렉스턴 스포츠 칸’은 기존 렉스턴 스포츠를 기반으로 크게 확장(310mm, 길이 기준)된 와이드 유틸리티 데크에서 비롯한 대담한 비례감, 우수한 적재능력과 향상된 용도성을 갖췄다.

칸은 앞선 렉스턴 브랜드 모델들을 통해 검증 받은 쿼드프레임과 4트로닉 조합으로 온오프로드 주행성능과 견인능력을 겸비했다. 이와 함께 적재한계를 크게 높인 파워 리프 서스펜션이 쌍용차 최초로 칸에 적용됐다(파이오니어 모델 기준). 전문적인 장비를 활용해 다양하고 본격적인 레저활동을 즐기려는 오너들을 위해 준비된 것. 프로페셔널 모델엔 기존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하여 선호와 용도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게 했다.

렉스턴 스포츠보다 24.8% 늘어난 압도적인 용량(1262ℓ, VDA 기준)의 데크는 중량 기준으로 75% 증대된 최대 700kg까지 적재 가능하다. 또한 8인치 스마트 미러링 패키지, LD(차동기어 잠금장치) 등을 트림에 따라 기본 적용하여 상품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칸에 들어간 e-XDi220 LET 엔진은 확대된 적재능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개선돼 향상(최대토크 2.0kg∙m↑)된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출력 181ps/4,000rpm, 최대토크는 42.8kg∙m/1400~2800rpm. 뛰어난 동력전달 성능과 내구성을 장점으로 하는 아이신(AISIN AW)사의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이와 함께 렉스턴 스포츠 역시 추가적인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와 디자인요소, 편의성을 갖췄다.

2019 G4 렉스턴에 적용된 모던한 디자인의 변속기 레버를 함께 쓰게 됐으며, 언더커버를 적용하여 공력성능(aerodynamics) 및 정숙성을 강화했다.

운전석 전동식 요추받침대(4방향)를 신규 적용했고, 통풍시트 성능을 강화해 장거리 여행에도 쾌적함을 유지해 준다.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는 ▲AEBS(긴급제동보조시스템) ▲FVSA(전방차량출발알림) ▲LDWS(차선이탈 경보시스템) ▲HBA(스마트 하이빔), ▲FCWS(전방추돌 경보시스템)가 신규 적용됐다.

두 모델 모두 ▲연간 자동차세 2만8500원 ▲개인 사업자 부가세 환급(차량가격의 10%) 등 최고의 경제성을 갖췄다. 판매가격은 렉스턴 스포츠 칸 ▲파이오니어X(Pioneer X) 2838만 원 ▲ 파이오니어S(Pioneer S) 3071만 원 ▲프로페셔널X(Professional X) 2986만 원 ▲프로페셔널S(Professional S) 3367만 원이다. 2019 렉스턴 스포츠는 ▲와일드(Wild) 2340만 원 ▲어드벤처(Adventure) 2606만 원 ▲프레스티지(Prestige) 2749만 원 ▲노블레스(Noblesse) 3085만 원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