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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전기차 ‘쉐보레 볼트EV’ 올해 판매 마감… “내년 물량 늘린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1-20 14:35:00업데이트 2023-05-09 21:17:22
쉐보레 볼트EV쉐보레 볼트EV
한국GM은 20일 전기차 쉐보레 볼트EV 올해 판매를 공식 완료하고 2019년형 모델 계약 준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쉐보레 볼트EV는 장거리 전기차 대중화를 이끈 모델로 꼽힌다. 1회 충전으로 최대 383km를 달릴 수 있는 주행거리와 2000만 원대(보조금 혜택 적용 가격) 판매가격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올해 국내 도입된 볼트EV 물량은 총 4700대로 사전계약 당시 3시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돼 2년 연속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백범수 한국GM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볼트EV는 긴 주행거리와 쉐보레 특유의 우수한 주행 퍼포먼스를 갖춘 모델로 국내 전기차 대중화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며 “내년에도 전기차 시장 리더십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국내 도입물량을 확대하고 적기에 차량을 인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GM에 따르면 2019년형 볼트EV는 내년 1월 중 신규계약 접수를 받는다. 올해보다 도입물량을 확대할 방침이며 변경된 내용과 세부사양은 계약 시점에 맞춰 공개할 계획이다.

볼트EV는 쉐보레 브랜드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고강성 경량 차체에 60kWh급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모델이다.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6.7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전기차에 최적화된 기어 시프트와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이 적용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