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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TECH]“경쟁차 잡아라” 코란도·모닝 등 안정성-연비 대폭 향상

김도형 기자
입력 2017-01-26 03:00:00업데이트 2023-05-10 00:48:01
 새해부터 완성차 업체들이 줄지어 야심작을 내놓고 있다. 경쟁자를 넘어서기 위해 디자인에 변화를 주는 것은 물론이고 안전성과 연비 향상 등에 힘을 쏟으며 새해를 기다려온 차들이다.



 3일 출시된 국내 시장 첫 신차는 한국토요타자동차의 프리미엄 밴 2017 시에나다. 2011년 11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이후 3000대 이상이 팔린 시에나는 이번에 주행성능과 연비를 대폭 개선했다.



 4일 쌍용자동차가 5세대 코란도로 내놓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스타일 코란도C는 전면부 디자인에 큰 변화를 주고 뒷좌석, 적재 공간 활용도를 높인 점이 눈에 띈다.



 기아자동차가 17일 출시한 올 뉴 모닝은 6년 만에 완전 변경을 시도한 3세대 모델이다. 지난해 한국GM의 스파크에 내준 경차 1위 자리를 되찾겠다는 각오로 초고장력 강판을 44%까지 확대 적용하며 안전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같은 날 한국GM은 준중형차 영역에서 현대자동차의 아반떼를 넘어서겠다며 올 뉴 크루즈를 선보였다. 2008년 처음 나온 크루즈의 신형 모델은 9년 만이다. 차체 중량은 줄이면서도 역시 초고장력 강판 적용을 확대해 안전성을 높였다. 차량의 길이는 늘리면서도 높이는 기존 모델보다 10mm 낮게 설계해 날렵한 느낌을 주는 것도 특징이다.



 18일 중한자동차가 내놓은 켄보600은 중국 북기은상기차가 만들어 국내에 출시한 첫 중국 자체 브랜드 승용차라는 점에서 눈길이 간다. 낮은 배기량에도 차체는 큰 편이고 가격 경쟁력이 무엇보다 큰 무기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5일 출시한 GLA 200d와 GLA 200d 4매틱 액티비티 에디션은 종전 모델에 비해 차고를 30mm 높이고 오프로드 주행능력을 향상시켰다.

정리=김도형 기자 do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