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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말리부, 내수 3만대 돌파 “6월 이후 가솔린 중형차 석권”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11-16 10:08:00업데이트 2023-05-10 01:07:54
한국지엠 쉐보레의 중형세단 말리부가 올해 한국시장 누적판매 3만대를 돌파했다. 한국지엠은 상품성 강화 모델 출시와 함께 생산에 박차를 가해 제품 출고 기간을 단축시킨다는 계획이다.

16일 한국지엠은 쉐보레 부평대리점에서 개최된 말리부 고객 인도 행사에서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 등 영업 마케팅 담당 임직원들이 참가해 올해 3만 번째 말리부의 주인공이 된 고객을 초청, 차량과 선물을 전달했다.

설리번 부사장은 “말리부를 향한 고객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이에 보답하고자 더욱 완전한 품질과 개선된 상품성을 갖춰 고객에게 보답하는 한편, 앞으로도 말리부의 뛰어난 제품력을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들을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의 중형차 내수판매 3만대 돌파는 과거 지엠대우 시절인 2006년 중형차 판매 3만1895대 기록 이후 10년만의 성과다.

특히 가솔린 터보 라인업을 갖춘 쉐보레 올 뉴 말리부는 지난 6월 본격 출고개시 후 줄곧 가솔린 중형차 시장 내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국내 중형차 시장 가솔린 모델의 점유율은 60.1%로 디젤 차량에 대한 선호가 퇴색하며 앞으로 더 확대될 전망이다.

차세대 GM 중형 세단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개발된 올 뉴 말리부는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경량화 차체에 효율성을 극대화 한 1.5 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춘 2.0 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을 적용했다.

한편 쉐보레 올 뉴 말리부는 지난달 2열 열선 시트와 브링고 내비게이션 등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편의사양을 추가한 상품성 강화 모델과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한 퍼펙트 블랙 에디션을 출시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