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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전기차 ‘i’ 출시 3년 만에 10만대 달성.. “자율주행 ‘iNEXT’ 제공할 것”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11-08 10:04:00업데이트 2023-05-10 01:10:03
BMW그룹의 전기차 특화 ‘i’ 브랜드가 출시 3년 만에 글로벌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순수 전기차 i3 단일 모델만으로 6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BMW그룹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하는 ‘BMW I’ 브랜드 출시 3년 만에 전기차 모델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2013년 11월 전세계에 처음으로 소개된 'BMW i’는 BMW 그룹의 진보적 기술력을 대표하면서 자동차 산업의 미래방향을 제시해왔다. 또한 현재까지 총 10만 대 이상의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전세계 고객에게 인도해 혁신적인 기술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BMW i’ 브랜드의 순수 전기차 모델인 BMW i3는 단일 모델만으로 6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프리미엄 콤팩트 전기차 세그먼트에서 가장 성공한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그룹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모델인 BMW i8은 2014년 중반 이후 1만대 이상이 판매되며 지속가능한 미래 이동수단에 대한 BMW 그룹의 비전을 현실화했다.

또한 ‘BMW i 퍼포먼스(BMW iPerformance)’ 모델명으로 판매되고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들도 약 3만대가 판매되며 ‘BMW i’의 기술력이 성공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다시금 증명했다.
BMW그룹 하랄드 크루거(Harald Krüger) 회장은 “BMW i는 BMW그룹에서 지금과 동일하게 혁신의 최전방에서 가장 최신의 기술력을 선보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BMW i의 성공을 바탕으로 또 다른 혁신인 자율주행 기술을 ‘BMW iNEXT’라는 이름하에 선보이며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BMW그룹은 전기차 만을 위한 별도 사업부문을 운영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에 있어서 선두주자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결과 현재까지 순수 전기차 모델인 BMW i3를 포함해 총 7종의 순수 전기차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다.

오는 2017년에 뉴 미니(MINI) 클럽맨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BMW그룹의 모든 브랜드에 순수 전기차 모델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에 있다.

한편 국내는 BMW i3 및 i8을 출시했으며, 앞으로 BMW 브랜드에서 출시되는 다양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