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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맥시마·무라노 12만대 화재 위험… 美 당국 “야외 주차 권유”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9-12 11:25:00업데이트 2023-05-10 01:25:24
닛산의 맥시마, 무라노, 무라노 하이브리드 차량에서 브레이크액 누유로 인한 화재 위험성이 발견됐다. 이를 밝힌 美 당국은 해당 차량 소유주들에게 수리 전까지 야외 주차를 권하고 있다.

12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최근 닛산의 일부 차량에서 ABS 액츄레이터 펌프에서 발생한 결함으로 인한 브레이크액 누유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고 밝히고 이들 차량에 대해 리콜을 발표했다.

해당 차량은 2016~2017년형 맥시마 세단과 2015~2017년형 무라노, 2015년~2016년형 무라노 하이브리드가 포함됐다. 이들 차량은 모두 크루즈컨트롤 옵션이 탑재된 차량들이다.

이번 리콜로 닛산은 미국에서만 12만329대의 차량을 리콜하게 됐다. 해당 서비스센터 방문을 통해 ABS 액츄레이터 컨트롤 결함 부품을 무료로 교체해준다.

美 당국은 해당 차량의 소유주에게 수리를 완료하기 이전 ABS 경고등이 점등되는지 주의 깊게 살펴야 하며 리콜 수리 전까지는 야외에 주차할 것을 권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